
▲배우 이지한(사진=인스타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했던 배우 이지한이 이태원 참사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25세.
이지한의 소속사 935엔터테인먼트는 30일 "이지한 배우가 하늘의 별이 돼 우리 곁을 떠나게 됐다"라며 그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그는 지난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의 한 좁은 골목에서 벌어진 대규모 압사 사고에 휘말려 유명을 달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 측은 "갑작스러운 비보로 인해 깊은 슬픔에 빠진 유가족 분들과 이지한 배우를 사랑하고 아끼며 함께 슬퍼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가슴 깊이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라고 덧붙였다.
그와 함께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했던 김도현과 박희석, 조진형도 각자 인스타그램에 이지한의 부고를 전했다. 김도현은 "이태원 참사로 너무 일찍 멀리 가버린 모든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남겨진 유가족 분들의 마음을 감히 헤아릴 수 없지만 이렇게나마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라고 추모했다.
1998년생인 이지한은 2017년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이후 웹드라마 '오늘도 남현한 하루'에 주인공으로 출연했고, 최근 본격적으로 배우 활동을 준비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