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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원 "이태원 참사 애도, 노래 적절치 않아" 추모 동참…관객 야유ㆍ폭언 '봉변'

▲가수 이찬원(사진제공=스카이이앤엠)
▲가수 이찬원(사진제공=스카이이앤엠)

가수 이찬원이 한 행사에서 이태원 참사를 애도하는 의미로 노래하지 않겠다고 했다가 관객에게 봉변을 당했다.

이찬원은 지난 30일 전남 화순군에서 열린 제1회 테마파크 소풍 가을 대축제에 초대 가수로 참석했다. 하지만 행사 하루 전날 이태원에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했고, 정부에서 국가애도기간을 선포했다.

이찬원은 "현재 국가애도기간이라 노래는 할 수 없다. 정말 죄송하다"라고 관객에게 양해를 구했다. 일부 관객은 야유를 보냈고, 한 남성 관객은 무대에서 내려온 이찬원에게 다가가 폭언을 하고, 매니저의 멱살을 잡고 밀치는 등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앞서 이찬원 측은 팬카페를 통해 국가애도기간임을 언급하며 "이찬원이 행사에 참석하는 것은 맞지만 노래는 부르지 않는다. 행사장에서 함성 및 박수는 자제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알렸다.

한편, 지난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해밀턴 호텔 인근 한 골목에서 대규모 인파가 넘어지며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인해 31일 오전 8시 기준 총 154명(남성 56명, 여성 98명)이 사망하고, 149명이 부상을 입었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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