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첫 방송되는 SBS '소방서 옆 경찰서'는 범인 잡는 ‘경찰’과 화재 잡는 ‘소방’의 ‘공동대응’ 현장일지로, 타인을 위해 심장이 뛰는 ‘최초대응자’들의 가슴 뜨거운 팀플레이를 그리는 드라마다. ‘소방서 옆 경찰서’는 위기에 빠졌을 때 가장 먼저 달려오는 영웅들의 활약상을 생생한 현장 묘사와 깊이 있는 휴머니즘으로 그려낼 예정이다.

주인공 김래원은 한 번 물면 반드시 잡는, ‘뼛속까지 형사’ 진호개 역으로 출격해 액션부터 날카로운 통찰력까지 다양한 매력을 발산한다. 손호준은 ‘끄지 못하는 불은 없다’는 각오로 화염 속으로 돌진하는 소방관 봉도진 역으로 분해 불도저 같은 외면과 청정 무공해 내면을 동시에 표현한다. 공승연은 작은 상처도 놓치지 않고, 마음까지 어루만지는 ‘공감 만렙’ 구급대원 송설로 변신, 치열한 연기로 인생 캐릭터를 경신한다.
이들 외에도 등장 인물 관계도에는 연기파 배우들이 소방서와 경찰서의 주요 캐릭터들로 출연해 남다른 팀워크를 자랑한다.

더불어 가운데 위치한 진호개, 봉도진(손호준), 송설(공승연)의 관계에서는 눈에 띄는 ‘쌍방향 화살표’가 드러나 시선을 강탈한다. 송설을 중심에 두고, 진호개와 봉도진이 빨간색 화살표를 보내 궁금증을 증폭시킨 것. 여기에 은은한 미소를 품은 송설과 달리, 진호개와 봉도진은 다소 경직된 표정을 짓고 있어 의문을 자아낸다. 과연 소방서 진압팀 봉도진과 구급팀 송설이 형사 진호개와 공조하며 어떤 관계로 발전할지, 세 사람의 남다른 시너지에 기대가 쏠린다.
반면 진호개와 같은 경찰서 식구인 과학수사팀 봉안나(지우)는 호기심 가득한 눈빛을 빛내 과학수사에 진심인 모습을 내비친다. 또한 깔끔함보단 독특한 헤어스타일을 추구해 범상치 않은 캐릭터임을 증명한 것. 이어 진호개의 파트너 공명필(강기둥)은 다소 긴장한 얼굴로 진호개와의 파트너십이 만만치 않음을 입증한다. 진호개의 ‘프로 수발러’로 등극할 공명필과 진호개의 호흡에 이목이 집중된다.
게다가 야무진 표정의 구조팀 최기수(정진우)는 봉도진의 펌프차 파트너로 등장해 열정 호흡을 맞춘다. 최기수가 강한 인상 속 섬세한 감정을 뿜어내는 반전으로 극의 강약을 조절할지 관심을 모은다. 마지막으로 소방사 하동우(이우제)는 해맑음을 장착한 막내미를 자랑한다. 송설과 구급차 파트너인 하동우가 오지라퍼 사수 송설과의 관계를 어떻게 끌고 갈지 호기심을 높인다.
한편 '소방서 옆 경찰서'는 넷플릭스에서는 편성되지 않고 웨이브 등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