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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능 엔터테이너' 김영철, '아침마당' 꽉 채운 유쾌 에너지

▲김영철(사진 = KBS 1TV '아침마당' 방송 캡처)
▲김영철(사진 = KBS 1TV '아침마당' 방송 캡처)
'만능 엔터테이너' 김영철이 화요일 아침을 유쾌한 웃음으로 물들였다.

김영철은 15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 출연, '입방정으로 성공한 남자'라는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영철은 첫 등장부터 에어로빅 강사 스타일링으로 시청자들에게 유쾌함을 줬다.

가수, 개그맨, DJ, 영어강사 작가 등 다방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김영철은 "이 중 가장 어려운 일이 뭐냐"는 질문에 "본업이 개그맨이라 개그가 제일 힘들다. '웃길래 일찍 일어날래?' 하면 일찍 일어나는 걸 선택한다"고 말했다.

이어 "일찍 일어나는 건 내가 알아서 하면 되는데, 웃음은 타인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에 참 어렵다. 23년 차인데 아직도 힘들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가수 활동의 경우 음악방송을 하면 성취감이 바로 온다. 3분 안에 모든 게 결정되는 쾌감이 너무 좋다"고 열정을 드러냈다.

이후 ‘김영철의 개그보다 더 재미있는 인생’ 세 가지를 공개, 인생에서 결정적인 순간들을 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삼수만에 공채 개그맨이 된 순간'을 밝힌 김영철은 "6년 동안 개그맨 시험에 도전하면서 매번 낙방했을 때도 항상 긍정적으로 임했었고 드디어 1999년도에 KBS 공채 개그맨에 합격했다"고 말했다.

이어 '캐나다에서 휘영청 뜬 달을 보고 영어공부를 시작한 순간'을 꼽은 김영철은 "2003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코미디 페스티벌에 참가했었다"며 "그때 국제적인 개그맨이 되겠다는 큰 꿈을 안고 한국에 돌아와 영어 공부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입방정 덕분에 가수까지 된 순간'에 대해 "가수가 되고 싶다고 소속사 대표인 윤종신에게 귀에 피날 정도로 말했었다"라며 데뷔곡 '따르릉'을 부르게 된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김영철은 "홍진영이 작곡한 노래인데, 허경환한테 가기로 했다더라. 그런데 허경환이 거절해 윤종신이 전광석화 같은 속도로 '김영철한테 주라'고 홍진영한테 말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다시 허경환의 마음이 바뀌어 '따르릉'을 놓고 경쟁을 하게 된 김영철은 "5만 5천 명이 투표를 했는데 제가 거의 5만 명, 허경환은 5천 명의 표를 받았다"며 "이후 '따르릉'으로 제가 대박이 났다. 얘기를 풀다 보니 허경환 덕분에 제가 가수가 된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김영철은 최근에 발매된 '막가리'를 유쾌하고 중독성 넘치는 EDM 리듬에 맞춰 흥 넘치는 무대를 꾸며 안방극장에 화요일 아침 즐거운 에너지를 선사했다.

끝으로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할리우드에 진출하는 게 제 꿈이다. '오징어 게임2' 오디션 볼 게 있으면 그냥 오징어 탈을 쓰고 있어도 되니까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고 남다른 포부를 전했다.

한편 김영철은 코미디언, DJ, 작가, 개가수 등 '만능 엔터테이너'로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맹선미 기자 msm@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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