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김동전'에서 홍진경 평창동 집과 우영의 집이 공개된다.
27일 방송되는 KBS2 '홍김동전'은 동전세끼 홈스테이 특집으로 꾸며진다. '동전세끼 홈스테이'는 동전 앞면은 호스트, 뒷면은 게스트가 되어 동전을 던져서 앞면이 나온 멤버의 집으로 출동하는 특집이다.
지난 주 조세호가 호스트로 선정되면서 그의 한강 뷰 아파트와 명품매장을 방불케 하는 드레스 룸이 화제를 모았다. 이번 주 방송에는 홍진경과 우영이 호스트가 돼 멤버들을 집으로 초대한다.
멤버들은 홍진경 평창동 집의 으리으리한 규모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 채 홍진경이 주는 평범한 과일과 차조차 특별하게 생각했다. 홍진경이 멤버들을 위해 고급 찻잔에 차를 내오자 김숙은 "이거 무슨 차야? 좋은 차 같은데?"라고 맛을 음미한다. 조세호가 맞장구치자 홍진경은 "그냥 보리차"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홍진경이 남편을 향한 지독한 사랑을 증언해 시선을 모은다. 홍진경은 결혼 1년 동안 남편이 잠든 후에 자신이 잠에 들었다고 고백한다. 남편의 사랑을 지키고 싶은 마음에 하루도 빼놓지 않고 지킨 일이 있었다고.

우영의 집에는 7000~8000장 규모의 LP가 한쪽 벽면을 가득 채워 모두를 놀라게 한다. 나훈아, 나미, 해피 돌스부터 고(姑) 김현식, 유재하 등 장르와 시대를 가리지 않은 아티스트들의 LP가 모아져 있어 감탄을 자아낸다. 우영은 구하기 힘든 희귀 LP를 공개하며 "이런 건 부르는 게 값"이라며 뿌듯한 모습을 보인다.
공개된 드레스룸 한 켠에는 실크 머리띠를 비롯해 여성복을 연상케 하는 레드 컬러 코트가 포착돼 멤버들이 의심의 눈초리를 보낸다. 홍진경과 김숙은 "이게 네 거라고?"를 수 차례 외친다.
우영은 말도 안 된다는 표정을 지으면서도 누나의 '우영몰이'에 맞장구 쳐주듯 "다 내 거다"를 반복하더니 결국 포기한 듯 "다 나가주세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
KBS2 '홍김동전'은 매주 일요일 저녁 9시 20분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