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이라 말해요'(사진제공=월트디즈니 컴퍼니)
1일(현지시간)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에서는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사랑이라 말해요'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광영 감독과 배우 김영광, 이성경이 함께했다.
'사랑이라 말해요'는 만나지 말았어야할 상처투성이의 두 남녀가 서로에게 스며드는 복수 로맨스 드라마다.
연출을 맡은 이광영 감독은 작품에 대해 "천천히 서로가 서로에게 스며들면서 '이게 사랑이었구나'라고 깨닫게 되는 로맨스 드라마"라고 소개했다.
이성경은 "저희 작품은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지극히 현실적인 이야기"라며 "한 사람을 의식하고 좋아하게 되는 것은 찰나다. 실제로 모두 속도가 다를 뿐 그렇게 되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평소 친분이 두터운 주연배우 김영광과 이성경은 이번 작품을 통해 첫 호흡을 맞췄다. 김영광은 이성경에 대해 "평소 장난을 많이 치고 했는데 이번에 작품을 하면서 몰랐던 모습을 많이 봤다. 말투부터 몸짓까지 모든 게 성숙해졌다. 극 중 인물로 바라봤을 때 사랑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광영 감독은 "편집실에선 둘이 사귀는 게 아니냐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라며 "동진이의 눈빛이 변했다, 우주의 태도가 변했다고 할 정도로 촬영 기간 내내 사랑에 빠져가는 변화가 느껴졌다. 바라보는 사람이 사랑에 빠진 눈빛으로 바라봐주니 진짜 그 사람이 예쁘게 보이더라. 신기한 경험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사랑이라 말해요'는 내년 3월 디즈니플러스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