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이해' 정가람(사진제공=SLL)

'사랑의 이해' 배우 정가람이 사랑을 위해 노력하는 순수 청년으로 변신한다.

오는 21일 처음 방송되는 JTBC 수목드라마 '사랑의 이해'는 각기 다른 이해(利害)를 가진 이들이 만나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이해(理解)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멜로드라마다.

정가람은 극 중 어리고 훈훈한 외모에 노력만 하면 뭐든 해낼 수 있다는 일념을 가진 KCU은행 영포지점의 청원 경찰이자 경찰 공무원 고시생 정종현 역을 맡았다. 손에 든 것은 없지만 성공이라는 꿈과 희망을 품은 채 낮에는 일을 하고 밤에는 공부에 매진하는 성실함은 물론 주어진 일은 최선을 다해 끝마치는 열정적인 청년이다.

그의 열정은 바쁜 일상 속에 선물처럼 다가온 설렘 앞에서 더욱 불타오른다. 동경의 대상에서 가슴 떨리는 사랑이 되어버린 사람에게 어울리는 남자가 되고 싶다는 새로운 꿈이 생긴 것. 하지만 무거운 현실의 벽이 정종현(정가람)의 어깨 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짓누르면서 한 줄기 빛과 같던 사랑을 갚아야 하는 빚처럼 느끼기 시작한다.

2일 '사랑의 이해' 측이 공개한 사진 속에는 사랑이 빚이 되기 전 꾸밈 없이 올곧은 애정으로 가득한 정종현의 미소가 담겨 있다. 은행에서 일을 하고 도서관에서 공부를 하는 와중에도 그의 시선은 마음에 품은 상대를 향해 빛나고 있어 심장을 두근거리게 한다. 이토록 뜨겁게 반짝이던 정종현의 순정이 어느 순간부터 빚이 되어버린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해진다.

제작진은 "정가람은 매사 최선을 다하는 정종현 역을 특유의 단단한 에너지로 정직하게 그려내고 있다"라며 "올겨울 시청자들의 취향을 저격할 연하남 정종현의 패기를 제대로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