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새론(비즈엔터DB)
배우 김새론이 음주운전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는다.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최우영)는 지난 16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김새론을 불구속 기소했다. 당시 차량에 함께 타고 있던 20대 동승자 A도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지난 5월 김새론은 서울 강남구 학동사거리 인근에서 술을 마신 채 운전하다 변압기와 가드레일, 가로수를 들이받는 등 사고를 냈다. 당시 김새론은 음주 측정을 거부하고 채혈 조사를 받았고, 조사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약 0.2%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김새론이 낸 사고로 변압기가 망가졌고, 인근 상점 등 57곳이 3시간가량 정전돼 피해를 입었다.
경찰은 지난 6월 말 김새론과 동승자를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은 약 6개월 만에 불구속 기소를 결정했다.
김새론은 사고 이후 출연 예정이었던 SBS 드라마 '트롤리'에서 하차했고, 소속사였던 골드메달리스트와는 전속 계약이 만료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