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나귀 귀' 캐롯 구단주 허재(사진제공=KBS2)
22일 방송되는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서는 구단주 허재의 특별한 설맞이 플렉스가 펼쳐진다.
이날 허재는 설 연휴에도 경기가 있어 가족들과 만나지 못하는 선수들을 위해 직접 설맞이 음식을 마련하기로 했다.
맛도 좋고 영양가도 높은 갈비 떡국, 전복 떡국 등 총 30인분을 직접 발품 팔아가며 준비하는 구단주의 남다른 선수 사랑이 출연진의 감동을 부른 가운데 허재는 양이 부족한 것 같다면서 자신의 최애 보양식 맛집을 찾았다.
허재가 “중, 고등학교 시절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직접 효능을 인증한 흑염소와 사슴 고기 보양식이 공개되자 전현무를 비롯한 다른 출연진들은 얼굴을 잔뜩 찌푸린 반면 붕어부터 뱀까지 섭렵한 ‘보양식 마니아’ 김태균은 연신 입맛을 다셨다.

▲'당나귀 귀' 캐롯 구단주 허재(사진제공=KBS2)
하지만 잠시 후 허재는 다음 경기에 대한 압박을 가하는가 하면 결혼에 대한 폭풍 잔소리로 출연진들의 원성을 불러왔다.
영상을 보던 김숙은 "명절날 가장 듣기 싫은 말이다"라 질색했고 김희철도 "올해는 (장가)가라고 그러던데"라면서 명절 트라우마에 울상을 지었다.
그런 가운데 단체 세배를 마치고 허재로부터 하얀색 봉투를 건네받은 감독과 선수들은 두툼한 세뱃돈을 기대했다가 의외의 내용물을 확인한 뒤 깜짝 놀랐다.
한편, KBL 역대 3점슛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 '한국판 커리' 전성현은 허재에게 서운함을 드러내며 제작진에게 "꼭 스튜디오에 불러달라" 출연 요청을 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