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해줘 홈즈'에 '이 집에 치어스', '중랑찰랑 하우스', '노원결의 하우스'가 등장한다.
12일 방송되는 MBC '구해줘 홈즈' 190회에서는 현실판 술도녀들이 의뢰인으로 등장한다.
전라도 광주에서 올라온 동갑내기 세 친구는 서울에서 직장 생활 중이라고 한다. 각자 원룸에서 거주 중인 세 사람은 모두 술을 좋아해서 만나면 1박 2일이라고 밝힌다. 이들은 월세, 술값, 생활비 등을 줄이고자 함께 살기로 결심, 아지트 같은 집을 찾는다고 말한다.
지역은 두 친구의 직장이 위치한 강남역과 건대입구역까지 대중교통으로 1시간 이내의 서울 지역에 도보 15분 이내 지하철역이 있는 역세권을 바랐다. 또, 개인공간을 위해 3개 이상의 방을 필요로 하며, 여기에 세 친구가 함께 술을 마실 수 있는 공간을 희망했다. 월세 매물을 원한 의뢰인들은 보증금 최대 1억 5천만 원에 1인당 월세 50만 원 이하를 바랐다고 밝혔다.
복팀의 박나래와 인턴코디 이상준은 중랑구 망우동의 '이 집에 치어스'로 향한다. 활용도 높은 디귿(ㄷ)자 주방에, 도보권엔서 누릴 수 있는 인프라, 깔끔한 화이트 인테리어, 분리형 호텔식 화장실이 장점인 매물이다.
두 번째 매물은 중랑구 중화동의 '중랑찰랑 하우스'다. 세 친구의 사생활을 존중해주는 2층 구조가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야외 베란다와 친구 셋이 앉아 술 한잔할 수 있는 넓은 거실이 의뢰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따뜻한 우드, 화이트 인테리어는 덤이다.
마지막으로 노원구 '도원결의 하우스'로 출격한다. 대단지 아파트로 3년 전 올 리모델링을 마쳤다는 매물은 널찍한 거실과 뻥 뚫린 뷰를 자랑했으며, 집 앞 편의점이 한눈에 들어와 눈길을 끈다.
이상준과 박나래는 매물명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역대급 하이퀄리티 콩트를 선보인다고 한다. 박나래는 "거의 아바타 수준의 특수효과이다. 2시간은 찍은 것 같다"라고 말해 기대를 모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