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타스캔들' 남해이(노윤서)가 남행선(전도연)이 미혼이며, 자신의 친엄마가 아닌 이모라고 밝혔다. 또 쇠구슬 살인사건의 범인을 추적하는 경찰의 모습이 그려졌다.
12일 방송된 tvN '일타스캔들' 10회에서는 공개석상에서 남행선을 진심으로 좋아했다고 고백한 최치열(정경호)가 후폭풍을 견디는 내용이 펼쳐졌다.
최치열이 유부녀를 좋아했다고 생각한 수강생들과 학부모들은 그의 강의를 보이콧하기 시작했고, 더프라이드 학원에서도 그의 입지는 좁아졌다.
술에 취한 최치열은 잠시 잠에서 깨고, 자신의 앞에 있는 남행선을 바라봤다. 그는 잠결에 "또 꿈에 나왔네. 한 번만 나쁜 놈 될게"라며 입을 맞췄다. 최치열은 꿈이라고 생각했지만 이는 현실이었다.
최치열은 낚시터로 향했고, 그곳에서 자신의 마음을 정리했다. 남행선은 그가 낚시터에 있다는 것을 알고 밤중에 달려갔다. 최치열은 남행선과 다시 고시식당이 있던 추어탕 가게를 찾았다. 최치열은 남행선에게 과거에 밝혔던 자신의 은인이 바로 남행선의 어머니였다는 것을 고백했다.
최치열은 남행선에게 어머니에 대한 감사한 마음, 인연에 대한 신기함 때문에 특별한 감정을 느꼈던 것 같다면서 "내 자리로 돌아가겠다. 괜한 걱정하게 해서 미안하다"라고 말했다. 남행선은 최치열이 떠난 뒤, 자신 역시 그를 많이 좋아했던 것 같다면서 울먹였다.
남해이는 남행선과 최치열이 자신 때문에 서로에게 다가가지 못하는 것이라고 생각했고, 이슈 유튜버 '핵인싸맨'(이상이)이 최치열의 연구소를 급습해 스캔들에 대해 한마디 해달라는 것을 알게 됐다. 남해이는 라이브 방송을 보는 시청자들 앞에서 남행선과 최치열은 "스캔들이 아니다"라고 외쳤다.
남해이는 "저희 엄마는 엄마가 아니라 이모다. 미혼이고요. 그러니까 이건 스캔들이 아니라 로맨스"라고 설명했다.
한편, 하천에 유기된 진이상(지일주) 시신이 발견됐다. 해당 시신의 주머니에는 쇠구슬이 있었다. 쇠구슬 테러 사건을 파던 경찰은 이를 동일범의 소행이라고 생각하고 수사를 진행했다. 그런데 경찰의 대화를 장서진(장영남)의 남편이 들었다.
진이상이 죽던 날 희재(김태정)가 범행 현장 근처에 있었다는 걸 알고 있는 장서진은 혹시나 희재가 저지른 짓이 아닐까 걱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