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타는 트롯맨' 에녹이 남진의 '님과 함께'로 준결승 '삼대천왕전' 개인전에서 중간 점수 1위를 차지했다. 손태진은 심수봉의 '백만송이 장미'를 불러 2위에 올랐다.
14일 방송된 MBN '불타는 트롯맨'에서는 준결승전이 펼쳐졌다. 준결승전은 남진, 주현미, 심수봉이 함께한 '삼대천왕전'에서 참가자들은 1라운드에서 듀엣, 2라운드에서 솔로 무대를 꾸며야 했다.
1라운드 듀엣전에서 손태진, 황영웅 조가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에녹의 솔로 무대를 시작으로 2라운드 개인전이 시작됐다.
에녹의 선곡은 남진의 '님과 함께'였다. 에녹은 화려한 무대 매너와 함께 눈을 뗄 수 없는 무대를 완성했다. 원곡자 남진은 "뮤지컬 창법과 가요는 많이 다르다. 발성, 분위기가 뮤지컬스럽지 않을까 했는데 놀랄 정도로 자연스러웠다"라고 칭찬했고, 이어 "퍼포먼스도 예사롭지 않다"라고 덧붙였다. 에녹의 연예인 대표단 점수는 무려 363점이었다.
두 번째로 민수현이 무대에 올라 '내 영혼의 히로인'을 불렀다. 정통 트로트의 강자답게 민수현은 듣는 이의 가슴을 울리는 깊은 감성을 보여줬다. 설운도는 곡에 대한 해석이 뛰어났다면서 민수현을 칭찬했다.
민수현은 연예인 대표단 점수 346점을 받았다.
손태진은 이모할머니인 심수봉의 노래 '백만송이 장미'를 선택했다. 연예인 대표단은 고난이도 선곡에 걱정했다. 심수봉은 연습을 앞둔 손태진에게 절대 가사를 틀려선 안 된다고 주문했다.
손태진의 무대가 끝나자 심수봉은 "성악가는 트로트의 잔맛을 살리기 쉽지 않다. 노력한 티가 난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손태진 덕분에 트로트계가 넓어지고 있는 느낌을 받는다고 말했다.
남진은 손태진의 감정 표현에 감탄했고, 윤명선 작곡가는 성악과 성인가요 사이의 애매모호한 장르를 잘 공략했다면서 실력이 많이 좋아졌다고 칭찬했다.
손태진은 연예인 대표단 점수 357점을 받아 중간 점수 2위로 올라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