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스터트롯2' 안성훈 팀 뽕드림이 본선 3차 메들리 팀미션 1라운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송민준과 김용필이 각각 '바다 끝'과 '열애'로 대장전에 나섰다.
16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2'에서는 본선 3차 1라운드 최종 순위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선 최수호 팀 '진기스칸'이 메들리 팀 미션에 임했다.
진기스칸은 이전 미션 1위 최수호가 진욱, 길병민, 윤준협, 추혁진을 선발했다. 나상도의 '쌍쌍', 민해경의 '보고싶은 얼굴', 전영록 '불티', 이대원의 '오빠집에 놀러와'를 연이어 불렀다.
최수호는 유지나의 '무슨 사랑'으로 가창력을 뽐냈고, 진욱은 장윤정의 '송인'으로 진한 감성의 무대를 완성했다.
장민호는 "말도 안 되는 무대가 완성됐다"라고 극찬했고, 길병민이 트로트에 익숙해졌다고 칭찬했다. 박선주는 윤준협의 스타성에 감탄했고, 최수호에 대해선 "모든 걸 타고났다"라고 칭찬했다.
진기스칸은 마스터 점수 1300점 만점에 1264점을 받았다. 마스터 총점에선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관객 점수가 기대보다 못 미치며 9점 차이로 1위 '뽕드림'을 넘어서지 못했다.
1라운드가 끝난 뒤 각 팀의 대장들이 나선 대장전이 시작됐다. 1라운드 5위 '뽕플릭스'(송민준, 선율, 마커스강, 하동근, 오찬성)의 대장 송민준이 먼저 무대에 올랐다.
송민준은 1라운드 최하위인 것이 "내 책임인 것 같다"라고 자책했고, 리허설 당시 최악의 목 상태로 컨디션 난조를 보였다. 송민준은 중압감에 눈물을 흘렸다.
송민준은 최백호의 '바다 끝'을 선곡했다. 마스터들은 송민준의 실력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1156점을 수상했다.
두 번째로는 '미스터 뽕샤인' 김용필이 무대에 올랐다. 그는 '열애'를 선곡했다. 모두들 김용필이 보여주는 감성에 취했고, 김용필은 마스터 점수 1229점을 받았다. '미스터 뽕샤인'은 중간 점수 1위에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