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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고미영 대장, 에베레스트ㆍ낭가파르트 등 8000m 14좌 완등 도전한 '철의 여인'(꼬꼬무)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사진제공=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사진제공=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꼬꼬무)가 故 고미영과 김재수 대장의 감동적인 에베레스트 원정을 재조명한다.

23일 방송되는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꼬꼬무)에서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평생 발 디뎌볼 일조차 없을 8,000m의 세계에 꿈을 둔 사람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2007년 봄, 에베레스트 원정을 준비하던 김재수 대장에게 한 통의 전화가 걸려온다. 그 주인공은 국내 스포츠클라이밍 분야 최고의 선수 고미영이었다. 하지만 김재수 대장은 고미영 선수의 합류에 걱정이 앞섰다.

스포츠클라이밍 선수가 고산등반에 도전한다는 것은, 단거리 선수가 마라톤에 도전하는 것처럼 무모해 보였기 때문이다. 김재수 대장이 그녀의 합류를 반대하자, 이번엔 고미영이 직접 전화를 걸어온다. 2007년 당시 14좌를 완등한 여성은 인류 역사상 존재하지 않았다. 고미영은 아무도 이루지 못한 그 꿈을 이루기 위해, 김대장에게 부탁한다. 혼자 에베레스트에 도전했다가 경험 부족으로 실패를 맛본 고미영은 고산 등반 경험이 많은 김 대장에게 자신의 등반 매니저가 되어줄 것을 부탁한 것이다.

그렇게 14좌 완등의 여정을 함께 하게 된 두 사람. 목숨을 건 여정을 시작한다. 산소가 희박해서 한 걸음을 떼는 것조차 어려운 8000m. 거센 눈보라와 언제 들이닥칠지 모르는 눈사태 등 숱한 위기를 넘기고 14좌 완등을 향해 도전하는 고미영과 김재수 대장은 언론의 주목을 받으며, 놀라운 속도로 등반을 이어가던 중, 히말라야 낭가파르트 산에서 큰 위기에 봉착한다.

고미영과 김대장은 단 둘이 서로의 몸을 이어주는 안전장치만 매달고 산을 탄다. 직접 찍은 생생한 현장 영상들로 이뤄진 감동적인 대여정이 지금부터 시작된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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