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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두의 계절' 임수향, 찡한 울림 선사 "울 줄 아는 캔디"

▲'꼭두의 계절'(사진제공=MBC)
▲'꼭두의 계절'(사진제공=MBC)
‘꼭두의 계절’ 속 톡톡 튀는 캐릭터들이 새로운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MBC 금토드라마 ‘꼭두의 계절’에는 저승과 이승을 오가는 특이 캐릭터들이 집합해 있다. 이에 강이헌, 허준우 작가가 직접 꼽은 캐릭터별 키워드와 함께 이들의 대체 불가 매력을 짚어봤다.

]◆꼭두 ‘천 살 먹은 천방지축’→“천년의 연륜을 지녔지만 어린아이의 순수함이 살아있다”

꼭두(김정현 분)는 망자를 이끌고 인간쓰레기를 벌하는 유일무이한 저승길의 왕이다. 강이헌, 허준우 작가는 그런 꼭두에게 ‘천 살 먹은 천방지축’이라는 키워드를 붙였다. 분명 긴긴 세월 조물주의 저주를 받들고 있지만, 저승이건 이승이건 꼭두를 대적할 이는 존재하지 않기에 어딜 가나 잘난 척은 습관이 됐고 대접받는 일은 당연한 일이 됐기 때문.

▲'꼭두의 계절'(사진제공=MBC)
▲'꼭두의 계절'(사진제공=MBC)
99년 만에 또다시 이승에 발을 들이자마자 그를 보필하는 옥신(김인권 분), 각신(차청화 분)을 찾아가 횡포를 부리는가 하면 한계절(임수향 분)에게 다른 남자가 왜 필요하냐며 숨도 쉬지 않고 본인의 장점을 늘어놓는 장면을 통해 “천년의 연륜을 지녔지만 어린아이의 순수함이 살아있다”라는 작가들의 이야기가 무슨 의미인지 알 수 있었다.

◆한계절 ‘울 줄 아는 캔디’→“다시 일어나 앞으로 나아가는 용기, 그게 계절”

한계절은 세상이 그녀의 앞길을 막을 때마다 좌절한다. 일자리를 잃었을 때는 나한테 왜 이러냐며 하늘을 원망하기도, 떼를 쓰기도 했다. 하지만 “다시 일어나 앞으로 나아가는 용기, 그게 계절”이라는 작가들의 말처럼 한계절은 한 걸음 더 내딛기 위한 힘을 남겨뒀다가 일어서고는 해 보는 이들에게 찡한 울림을 주고 있다.

특히 추락하는 중이라는 꼭두의 말에 “그렇게 오래 떨어지다 보면 나는 법을 배울 수도 있다잖아요”라고 답하는 한계절에게서는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엄마의 빈자리를 스스로 채워왔던 그녀의 신념이 엿보여 강이헌, 허준우 작가가 소개한 ‘울 줄 아는 캔디’라는 수식어에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꼭두의 계절'(사진제공=MBC)
▲'꼭두의 계절'(사진제공=MBC)
◆태정원 ‘뜨거운 얼음공주’→“자신을 지키기 위해 얼음으로 장벽을 쌓고 사는 사람”

작가들은 태정원(김다솜 분)을 “생명을 품을 수 있는 온기를 가졌지만 자신을 지키기 위해 얼음장벽을 쌓고 사는 사람”이라며 ‘뜨거운 얼음공주’라고 말했다. 가정 학대 피해자 환자를 도울 때는 이성적인 태도로 일관한 그녀였지만, 끔찍한 기억으로 얽힌 아빠가 등장했을 때는 견고히 쌓아왔던 얼음장벽이 무너져내린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부르기도 했다.

▲'꼭두의 계절'(사진제공=MBC)
▲'꼭두의 계절'(사진제공=MBC)
◆한철 ‘결국은 될 놈 될’→“될 때까지 밀어붙이는 패기, 이 시대의 럭키 가이”

열정파이자 행운파인 형사 한철(안우연 분)은 앞뒤 재지 않고 몸부터 나가는 패기로 태정원을 곤란하게 한 배창수(이승형 분)를 제압해 화를 불렀다. 그러나 그 덕에 태정원의 환심을 사는 데에 성공, 로맨스에는 청신호를 켰다. 이는 작가들의 “될 때까지 밀어붙이는 패기를 갖고 있어 ‘결국은 될 놈 될’인 이 시대의 럭키 가이”라는 설명을 단번에 이해케 한 대목.

▲'꼭두의 계절'(사진제공=MBC)
▲'꼭두의 계절'(사진제공=MBC)
◆‘눈치 없는 탐욕’ 옥신X‘사람 살리는 팩트폭행’ 각신, “만나기만 하면 옥신각신”

그런가 하면 저승팀 옥신과 각신에게는 각각 ‘눈치 없는 탐욕’과 ‘사람 살리는 팩트폭행’이라는 이름을 지어줬다. 옥신은 안 해도 될 말 열 마디를 얹는 것은 물론 꼭두보다 돈에 집착해 매를 버는 한편, 시크한 매력의 각신은 뼈를 때리는 매서운 조언으로 바른길을 제시하고 있는 것. 두 반신은 “만나기만 하면 옥신각신 싸운다”는 작가들의 말마따나 매일같이 붙어있지만 눈만 마주치면 으르렁대기 바빠 극과 극 케미로 극에 유쾌함을 더하고 있다.

이렇듯 ‘천 살 먹은 천방지축’ 꼭두와 ‘울 줄 아는 캔디’ 한계절의 로맨스와 더불어 개성 강한 캐릭터들이 한데 모여 매회 새로운 재미를 안기고 있는 MBC 금토드라마 ‘꼭두의 계절’ 11회는 오는 3일(금)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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