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슐랭 식당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이탈리아 아빠' 파브리 셰프가 딸 프리다와 '물 건너온 아빠들'에 함께 등장했다.
12일 방송된 MBC '물 건너온 아빠들'에서는 이탈리아에서 물 건너온 아빠 파브리와 그의 딸 프리다의 일상이 공개된다.
이날 육아 반상회를 처음으로 찾은 이탈리아 아빠 파브리는 이탈리아 북부에서 유명한 해산물 레스토랑을 운영하며, 세계적인 레스토랑 평가 안내서인 미슐랭 가이드에서 15년 연속으로 별을 받은 스타 셰프 출신 아빠이다.
파브리는 "매년 미슐랭 가이드를 발표하는데 평가 항목이 음식은 물론 식당 분위기, 식기, 서비스 등 다양하다. 누가 심사위원인지 몰라 항상 긴장해야 한다"라며 미슐랭 가이드 선정 과정을 귀띔해 아빠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무려 15년이나 미슐랭 스타를 유지한 스타 셰프 아빠 파브리는 "한국에 오면서 가족과 떨어져 있는 시간이 길었다. 딸 프리다와 다시 친해지고 싶다"라며 육아 고민을 토로했다.
파브리는 에너지 넘치는 딸 프리다 맞춤 데이트 코스를 준비했다. 프리다는 한국에서 국제 학교를 다니며 영어와 한국어를 동시에 공부하고 있는 상황이다. 파브리는 축구를 사랑하는 나라 이탈리아 출신 아빠답게 축구를 이용한 한글 교실을 열었다.
김창옥은 "보통 새로운 언어를 배우는데 4배 힘이 든다고 한다. 파브리가 세심하게 딸을 배려하고 있다"라고 칭찬했다.
파브리는 스타 셰프 답게 아이와 좋은 추억을 만들고, 고향의 맛을 선물하기 위해 야심 차게 요리 데이트를 준비했다. 파브리와 프리다는 이탈리아 사람들의 소울 푸드 라비올라부터 호박김치를 활용해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에서 맛볼 법한 고급 디저트를 만들었다. 프리다는 스타 셰프 아빠의 DNA를 엿볼 수 있는 독창적인 요리 솜씨를 자랑해 아빠들을 놀라게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