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준규 전 인도 대사가 모디 인도 총리에 대해 이야기한다.
26일 방송되는 JTBC '차이나는 클라스'에서는 이준규 전 주인도 대사가 출연해 인도와 모디 총리의 모든 것을 살펴본다. 이날 강의에는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인도인 럭키가 특별 게스트로 등장해 흥미로운 강연에 리얼함을 더할 예정이다.
럭키는 2017년 인도에서 일어난 한 부부의 실제 사건을 이야기하며 강의의 시작을 알린다. 남편이 결혼 전 집안에 화장실을 만들어 주기로 약속했는데, 그 약속을 지키지 않자 아내가 이혼 소송을 걸었다. 법원은 아내의 손을 들어줬고, 모디 총리는 이러한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인도 전역에 화장실을 1억 개 이상 보급했다. 인도인에게 화장실이 가지는 의미란 무엇이며, 모디의 정책에 따라 1억 개의 화장실이 생긴 후 인도인의 삶은 어떻게 변화하였는지 궁금증을 모은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인구를 가진 인도는 모디의 지휘 아래 눈부신 발전을 이룩하고 있다. 모디의 취임 후 국제에서 달라진 인도의 위상 역시 주목할만한 변화를 보이는데,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 속에서 누구의 편도 들지 않으면서 모든 나라에게 구애를 받는 것이 그 증거. 구애에 화답하듯 모디는 각 나라의 정상들을 만나면 진한 포옹을 하며 돈독한 우정을 과시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준규 전 대사는 이처럼 세계적으로 영향력이 높은 모디와 여러번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고 한다. 특히 이준규 전 대사가 과거 모디의 귀에 속삭였던 한 마디가 일 년 후 현실이 됐다는 것이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모디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3 연임에 도전한다. 현재 인도 내에서 큰 지지를 받고 있는 모디의 총선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는 한편, 유권자만 9억 명인 인도는 선거를 어떻게 진행하는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6주간 29개의 주를 돌며 이어지는 투표와 단 한 명의 유권자를 위해 밀림을 뚫고 가는 선거관리팀의 열정 가득한 사진을 보고 학생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엄청난 인구로 인해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예상과 다르게 개표는 단 하루 만에 이뤄지는데, 바로 전자투표를 진행하기 때문이다. 이준규 전 대사는 전자투표로 인한 부정투표 의혹을 차단하기 위해 인도만의 특별한 선거 요소가 만들어졌다고 전해 관심을 집중시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