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영웅 시축 비하인드(사진=임영웅 유튜브)
가수 임영웅이 FC 서울 K리그 경기 시축 비하인드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소속사 물고기뮤직은 19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영웅이와 영웅시대가 함께 하는 역대급 데이트 영웅이도 성덕 영시도 성덕'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임영웅은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 시축을 하러 왔다고 밝혔다. 그는 "내가 먼저 구단에 제의했다"라며 "축구 발전에 기여를 하는 목적보다 팬들과의 봄 나들이가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임영웅은 "많은 인원이 들어올 수 있는 곳이 뭐가 있을까 생각 해보니 축구장에서 만나면 많은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을 것 같았다"라며 "선물은 (원래) 사인 유니폼이었는데 대단한 것을 할 것처럼 기사가 났다. 그래서 급하게 하프타임 쇼를 준비했다"라고 전했다.
임영웅은 "신나는 곡으로 하는 게 좋을 것 같아 최근 콘서트에서 했던 '히어로(HERO)' EDM 버전을 멋드러지게 준비했다. 오랜만에 아침 일찍 나가서 안무 연습도 했다"라고 밝혔다.
공개된 영상에선 임영웅의 하프타임 공연은 물론, 축구 경기를 집중하고 관람하는 임영웅의 모습이 담겨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임영웅이 시축한 경기에는 총 4만 5007명의 관중이 모였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유료 관중 집계를 시작한 2018 시즌 이후 K리그 최다 관중이다. 또 코로나19 확산 이후 국내 프로스포츠에서 기록한 최다 관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