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임영웅(비즈엔터DB)
이천수가 가수 임영웅의 축구 사랑을 극찬했다.
유튜브 채널 '리춘수[이천수]'에는 24일 'K리그 역사상 역대급 홍보 효과'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천수는 임영웅 이야기에 감탄사를 내뱉었다. 이어 그는 "저도 좋아하는 친구"라며 "전에 같이 사진도 찍었다"라고 자랑했다.
이천수는 임영웅의 K리그 시축 이벤트에 4만 명이 넘는 관객들이 온 것을 언급하며 "K리그가 현재 인기가 좋지만 거의 역대급"이라며 "대표팀 A매치 급"이라고 표현했다.
이천수는 임영웅의 선행을 언급하며 "솔직히 미친 사람인 것 같다"라며 " 정말 대단한 거고 저는 축구인으로서 감사하다고 인사를 해야 한다. 많은 축구인들이 임영웅 콘서트 가라"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영웅시대 팬클럽 분들도 주축이 저의 어머님 뻘, 누나 뻘 이런 분들이 많다"라며 "그분들에게도 감사한 게 보통 스타가 오면 경기장이 둥글기 때문에 한 쪽에만 몰리는데, 진짜 관중처럼 앉아서 응원을 같이 해줬다"라고 전했다.
이천수는 영웅시대가 축구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해 줬다는 데에서 감사를 표현했다. 그러면서 "팬 문화의 여러 가지가 많이 바뀌었고 성숙해졌다. 우리 어머님들과 누나들을 응원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또 "축구인으로서 이런 선한 영향력이 응원 문화 등을 바꿀 수 있다는 건 대단하다고 생각하고 제가 대표는 아니지만 축구인의 한 사람으로서 너무 감사할 따름이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