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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운도ㆍ조항조ㆍ김용임, ‘불타는 트롯맨’ TOP7과 나이 잊은 뜨거운 대결(불타는장미단)

▲'불타는 장미단-장미 전쟁’(사진제공=MBN)
▲'불타는 장미단-장미 전쟁’(사진제공=MBN)
‘불타는 장미단’ 손태진, 신성, 민수현, 김중연, 박민수, 공훈, 에녹이 설운도, 조항조, 김용임과 함께 나이 잊은 뜨거운 대결을 펼친다.

25일 방송되는 MBN ‘불타는 트롯맨-불타는 장미단’ 4회에서는 TOP7이 백장미, 흑장미 팀으로 나뉜 채 설운도, 조항조, 김용임 등 관록의 대표단들과 짝을 이뤄 듀엣 대결을 펼친다.

이날 방송에서는 현장 관객들이 마음에 드는 듀엣팀을 향해 원하는 만큼 장미를 던지고, 무대 위에 안착한 장미를 무게로 달아 우승팀을 가리는 방식으로 더욱 긴장감을 높였다. TOP7 멤버들조차 “진짜 새롭다.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냐”는 감탄을 쏟은 가운데 무대가 끝난 직후 약 5천 송이에 가까운 장미들이 무대 위로 날아들어 쌓이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무엇보다 이날 이석훈, 신유와 함께 MC 군단으로 첫 출격한 박현빈은 무대 위에 던져진 수천 송이 장미를 바구니에 담은 후 저울로 올려 무게를 재는 본격 장미 상하차 수작업에 “우리 MC 아니야?”라고 불만을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급기야 땀을 뻘뻘 흘리며 장미를 옮기던 박현빈이 무대 중앙에 서 있는 이석훈을 행해 “근데 석훈이가 막내 아니냐”고 정색하는 모습으로 모두를 빵 터지게 했다.

지원 용병으로 등장한 설운도가 ‘제1대 트롯맨’ 손태진의 우승 특전인 신곡과 관련한 깜짝 낭보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MC들이 설운도에게 “(손태진의) 우승곡은 언제 나오는 거냐”라는 돌발 질문을 던지자, 설운도가 “약 3분의 1 정도 나온 상태”라고 답해 현장을 술렁이게 한 것. 하지만 이내 MC들과 또 다른 지원 용병 조항조는 “벌써 준 줄 알았다”, “그 정도면 거의 안 나온 것 아니냐”는 채근을 던져,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손태진이 “사실 얼마 전 선생님과 통화를 했는데 한 곡이 아닌 3개 정도 되는 곡을 테스트로 주신다고 했다”고 설명하면서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대한민국 대표 트롯 가수이자 작곡가인 설운도가 긴 시간 심혈을 기울여 탄생시킬 신곡과 손태진의 고급스러운 보이스를 만나 어떤 시너지를 낼지 기대감을 높인다.

그런가하면 설운도는 TOP7 간에 대결을 벌여 승리한 사람이 지원단의 애장품을 받아가는 깜짝 코너를 위해 시세 추정이 불가한 대형 보석을 들고나오는 통 큰 면모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손태진이 무대 위에 올라 설운도의 ‘보랏빛 엽서’를 선곡하는 승부수를 띄우면서 과연 설운도의 값비싼 보석을 받아 갈 행운의 멤버는 누가 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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