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송혜교(비즈엔터DB)
배우 송혜교가 네덜란드 헤이그 이준열사기념관에 후원금을 지원했다는 미담이 공개됐다.
27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송혜교가 돈 보태줘서 산 네덜란드 건물'이라는 제목의 글이 확산됐다. 해당 글에는 네덜란드 헤이그에 있는 이준열사기념관 사진과 함께 지난 2019년 한 누리꾼이 작성한 댓글 캡처 사진이 포함됐다.
이 누리꾼은 "2년 전에 갔었는데 그때는 1층은 없었다. 송혜교가 후원금 많이 줘서 1층도 인수해서 확장 공사한다고 관장님이 싱글벙글하면서 1층 데리고 가서 소개해 주던 거 생각난다"라고 말했다.
게시글 작성자는 "교민부부가 인수해서 기념관으로 운영하고 있었는데 돈이 부족해서 1층은 인수 못했었는데 송혜교가 후원금을 지원해서 건물전체를 기념관으로 바꿀 수 있었다고 하더라"라며 "검색해보니 한국에서 난 기사엔 저 동판이랑 간판 후원해서 만들어줬다는 기사밖에 없었다"라고 아쉬워했다.
송혜교는 2019년 3월 서경덕 교수와 함께 네덜란드 헤이그에 있는 이준열사기념관에 한글 간판을 기증했다. 당시 서 교수는 "송혜교 씨는 한류스타로서 국가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를 몸소 보여주는, 정말 좋은 선례를 만들어 주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