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엄마' 이도현(사진제공=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SLL∙필름몬스터)

'나쁜엄마' 조진웅 아들 이도현이 안은진과 만나 등장인물 관계도에 새로운 변화를 주고, 앞으로의 줄거리를 흥미진진하게 한다.

10일 방송되는 JTBC '나쁜엄마'에서는 모든 것을 잃고 조우리 마을로 돌아온 미주(안은진)와 영순(라미란), 강호(이도현)의 만남을 공개한다.

지난 방송에는 영순과 강호의 잃어버린 행복 찾기가 시작됐다. 뜻밖의 사고와 변화를 하늘이 주신 기회라 받아들이고, 새로운 세상을 보기 위해 넘어진 것뿐이라며 서로를 다독이는 모자의 모습이 따스한 감동을 안겼다.

예진(기소유), 서진(박다온) 쌍둥이 남매의 통통볼을 찾아 나선 강호는 하루 종일 온 마을을 뒤졌다. 늦은 밤이 돼서야 정씨(강말금)네 집 문을 두드린 강호는 옛 연인 미주와 마주하며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강호와 미주의 운명적 재회에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아이들과 외출에 나선 미주를 강호는 먼발치에서 응시한다. 앞선 예고편에서 강호는 가슴을 어루만지며 "나도 모르는 사람인데요. 근데 아파요, 여기가"라고 고백했다. 사고로 모든 기억을 잃었지만, 알 수 없는 끌림을 느끼는 강호가 미주와 다시 한번 인연을 맺을지 궁금해진다.

또 영순은 미주의 집을 찾는다. 영순은 반가운 기색이 역력하지만, 강호와의 사연을 간직한 미주는 편치만은 않은 기색이다. 미주는 동업자의 배신으로 빈털터리가 된 채로 엄마 정씨와 아이들이 있는 고향으로 쫓기듯 내려왔다. 그 또한 잃어버린 행복을 찾아갈 수 있을지, 미주의 등장이 영순과 강호에게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관심이 쏠린다.

미주는 옛 연인 강호와의 만남에 마음이 복잡해진다. 오랫동안 그를 미워하고 원망했지만, 미주는 강호에게 있었던 이야기를 듣고 더욱 심란해진다.

이날 방송에선 서로에게 특별한 운명이자 유일한 안식처였던 강호와 미주가 이별했던 순간도 그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