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차정숙' 엄정화(사진제공=JTBC)

'닥터 차정숙' 한 병원에서 같은 팔찌를 찬 엄정화와 명세빈이 대립각을 세우며, 흥미로운 인물관계도 변화를 보여준다.

14일 방송되는 JTBC '닥터 차정숙'에서는 차정숙(엄정화)과 최승희(명세빈)의 대치가 그려진다. 남편 서인호(김병철)와 최승희의 관계를 알게 된 차정숙의 방문이 무엇일지 관심이 쏠린다.

지난 방송에서는 차정숙, 서인호가 부부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서인호가 만취해 모두가 있는 자리에서 차정숙을 향해 "여보"라고 외친 것. 그의 돌발행동이 어떤 파란을 가져올지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차정숙, 서인호, 최승희, 로이킴(민우혁)에게 찾아온 격변에도 궁금증이 쏠린다.

서인호가 아내 차정숙과 첫사랑 최승희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줄다리기를 이어가는 가운데, 차정숙과 최승희의 불편한 만남이 그려진다. 예상치 못한 차정숙의 등장에 당황도 잠시, 한 치의 물러섬 없이 날 선 눈빛을 보내는 최승희의 모습이 흥미롭다.

차정숙 역시 만만치 않다. 차정숙은 비장하고 매서운 표정으로 무언가를 말한다. 차정숙과 서인호가 부부라는 사실이 병원에 알려진 상황에서 마주한 두 사람이 어떤 대화를 나누었을지 궁금해진다. 모든 걸 바로잡겠다는 최승희의 거침없는 반격을 차정숙이 저지할 수 있을지, 최승희를 놀라게 만든 그의 한 마디는 무엇일지 이목이 집중된다.

제작진은 "차정숙이 최승희가 교수로 있는 가정의학과에 파견되면서 반격에 나선다"라면서 "또 차정숙, 서인호가 부부라는 사실이 병원에 알려지자 최승희, 로이킴은 각자의 방식대로 상황에 대처한다. 선택의 기로에 선 차정숙, 서인호, 최승희, 로이킴의 예측 불가한 변화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질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