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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G 치사ㆍ쥬리아ㆍ마야, 탈락 위기 하위권 멤버들의 혹독한 데뷔 과정 공개

▲XG 다큐멘터리(사진=XTRA XTRA 캡처)
▲XG 다큐멘터리(사진=XTRA XTRA 캡처)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혹독한 트레이닝을 거친 R&B 걸그룹 XG(엑스지) 쥬리아·마야·치사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XG(주린, 치사, 히나타, 하비, 쥬리아, 마야, 코코나)는 지난 23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체 제작 다큐멘터리 'XTRA XTRA'(엑스트라 엑스트라) 세 번째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세 번째 에피소드에서는 2018년 한국 트레이닝 캠프에 참가한 XG 멤버 중 댄스 평가에서 낮은 등수를 받아 수업에서 제외된 치사, 쥬리아, 마야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들은 "독기를 품었다. 복도 유리를 거울삼아서 춤췄던 기억이 난다"라며 어떻게든 살아남기 위해 당시 고군분투했던 심정을 털어놨다.

세 사람은 이어진 평가에서의 모습과 더불어 간절한 마음가짐으로 기회를 얻는 데 성공했다. 탈락 위기를 가까스로 면한 치사는 "의식이 희미해질 정도로 춤을 춘 건 처음이었다"라며 꿈을 향한 집념을 보여줬다.

어렵게 잡은 기회에서도 다른 연습생들에 비해 연습 태도에서 부족한 모습이 거듭되자 총괄 프로듀서 재이콥스(사이먼)는 "빨리 자기 것으로 만들어야겠다는 마음이 없어? 몇 번이나 기회를 줘야 하느냐"라고 다그쳤다.

이에 재이콥스는 "모두 기본적인 스킬과 포텐션은 갖고 있다"라며 실력을 인정하면서도 "간절함, 근성, 아티스트로서 멤버들과 융화 될 수 있는 인격들을 중점적으로 봤다"라고 평가 기준을 설명했다.

이같은 맹렬한 과정을 거쳐 치사와 쥬리아, 마야가 XG 멤버로 데뷔한 것에 대해 프로듀서 재이콥스(사이먼)는 "너무 뿌듯하다. 세 명은 무조건 데뷔할 것 같았고, 누구보다 혹독하게 대했던 게 기억난다"라며 벅찬 마음을 전해 감동을 배가시켰다.

멤버들의 눈물겨운 트레이닝뿐만 아니라 음악방송을 견학하는 데뷔 전의 모습과 MBC M '쇼! 챔피언' 녹화를 마친 데뷔 후의 모습이 교차돼 XG의 눈부신 성장사가 강렬한 여운을 안겼다.

한편, XG가 자체 다큐멘터리 'XTRA XTRA'로 데뷔까지의 과정을 본격 오픈한 가운데, XG 멤버들이 직접 전하는 비하인드와 성장기는 다음 회차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맹선미 기자 msm@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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