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들은 지난 6월 1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다섯 번째 월드투어 'TWICE 5TH WORLD TOUR 'READY TO BE''('레디 투 비') 일환 단독 콘서트를 개최했다. 특히 소파이 스타디움 공연에 매진까지 이룬 역대 여성 그룹은 트와이스가 유일해 전 세계 음악 시장에 새 역사를 썼다.
트와이스 콘서트를 보기 위해 5만 명의 팬들이 소파이 스타디움에 모였고, 관람객들은 트와이스의 팬이라는 자부심을 아낌없이 표현했다. '캔디봉'(트와이스 응원봉)과 다섯 번째 월드투어 굿즈 티셔츠를 착용한 리타 씨는 "트와이스가 데뷔 첫 미국 단독 콘서트를 펼친 기아 포럼부터 뱅크 오브 캘리포니아 스타디움, 이번 소파이 스타디움까지 로스앤젤레스에서 하는 모든 공연장에 올 수 있어 행복하다. 그 이유는 머나먼 해외에서 차근차근 성장하는 트와이스를 바라보는 게 감동이기 때문이다.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멤버들의 행보는 매우 의미 있고 원스로서 함께 해 뿌듯하다. 트와이스의 노력 덕분에 이렇게 큰 공연장에서 트와이스와 원스가 만나게 된 것"이라며 벅찬 감정을 드러냈다.

'5만'이라는 어마어마한 인파와 함께 하나의 글로벌 축제처럼 진행된 소파이 스타디움 공연이 본격 시작되기 전, 초대형 관중 표정에 설렘 가득한 미소가 번졌다. 샌디에이고에서 온 브루클린 씨는 "공연을 볼 때마다 아홉 멤버는 더 업그레이드된 무대를 보여준다. 다음이 계속 기대되고 궁금해지는 그룹"이라 전하며 두근거림을 숨기지 못했고, 트와이스 곡 중 가장 좋아하는 노래가 무엇이냐고 묻자 "'CHEER UP'(치어 업) 때 부터 좋아하기 시작해서 앨범이 나올 때마다 '최애곡'이 바뀌었다. 그만큼 이번 콘서트에서 가장 보고 싶거나 기대되는 무대를 하나만 고르기는 내게 정말 어려운 일이다"라고 수줍게 마음을 전했다.

소파이 스타디움 총면적은 약 120만 제곱미터로, 이는 서울 마포구 소재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약 6배에 달하는 크기다. 이번 공연은 2017년 첫 미국 단콘으로 열었던 기아 포럼과 비교해 크기와 규모가 4배 이상 커졌고 트와이스의 폭발적 글로벌 존재감과 영향력을 실감케 한다. 여성 그룹 사상 최초 스타디움 공연 및 매진을 달성하고 원스의 자부심으로 자리한 트와이스는 전 세계 22개 지역 36회 규모의 역대급 월드투어를 화려하게 전개하고 글로벌 팬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