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방송되는 JTBC ‘한국인의 식판’ 13회에서는 급식군단이 미국에서의 마지막 급식을 선보이기 위해 LA로 향해 만반의 준비를 한다.
이날 급식 요청을 받은 급식군단은 LA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이자 영화배우 모건 프리먼, 마크 해밀, 클린트 이스트우드 등 영화계의 거장들을 배출한 LACC(Los Angeles City College)에 도착한다. 세계 영화산업의 중심지인 할리우드 인근에 위치한 학교인 만큼 예비 영화인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다.
이어 ‘한국인의 식판’ 최초로 외국인이 의뢰인으로 등장해 멤버들을 깜짝 놀라게 한다. 의뢰인은 “학교에 급식 시스템이 없지만, K-급식을 통해 한국 문화를 경험해보고 싶어 신청했다”라며 뜻깊은 이유를 전한다. 그의 말을 들은 급식군단은 LACC에서 최초로 급식을 선사한다는 사실에 어느 때 보다 들뜬 모습을 보인다.

먼저 이연복 셰프가 ‘올드보이’의 군만두를 LACC 학생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만두 조리법을 낱낱이 밝힌다. 50년 동안 농축해온 레시피를 급식군단에게 직접 전수하며 특급 비법을 가감 없이 공개하는 것. 만두의 육즙을 책임질 특별한 재료부터 3초 만에 만두를 빚어내는 기술까지 보여주며 멤버들의 학구열을 불러일으킨다.
한편, 허경환은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을 통해 간식 계의 월드 스타로 자리 잡은 달고나를 담당, 패기롭게 국자를 집어 든다. 하지만 대용량으로 조리를 시도하자 설탕이 빠른 속도로 타버리는 위기를 맞는다고. 무려 200개의 달고나를 만들어야 하기에 허경환을 포함한 급식군단 일동은 혼란에 빠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