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상앨범 산' (사진제공=KBS 2TV)
18일 방송되는 KBS 2TV '영상앨범산'에서는 한양도성길 가이드 송찬석 씨와 세 명의 트레일 러너가 북한산 국립공원으로 떠난다.

▲'영상앨범 산' (사진제공=KBS 2TV)
백운대탐방지원센터를 들머리로 숲길을 걷다 보면, 백운산장에 이른다. 우리나라 산악문화의 발상지, 과거 등산객들의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사용됐던 구조본부의 터전으로 그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이어 백운대로 향하는 필수 구간인 백운봉 암문을 통과한다. 1711년 북한산성 성관을 축조하면서 설치한 8개 암문 중 하나로, 비상시 병기나 식량을 반입하는 통로이자 구원병의 비상 출입구였다.

▲'영상앨범 산' (사진제공=KBS 2TV)
북한산의 등뼈를 밟고 가는 북한산 종주 길. 백운대를 떠나 동장대 방향으로 산행을 이어간다. 북한산성을 따라 송찬석 씨와 세 명의 트레일 러너가 산길을 달린다. 호흡을 조절하며 자기만의 속도로 뜀을 즐긴다. 길 끝에 다다라 멈추는 순간,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마음과 함께 성취감이 차오른다. 복잡한 현실에서 벗어나 자연과 온몸으로 소통하는 트레일 러너들. 잠시 성벽에 기대어 휴식을 취한다.

▲'영상앨범 산' (사진제공=KBS 2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