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첫 방송된 TV조선 새 주말미니시리즈 ‘아씨 두리안’은 기묘하고 아름다운 판타지 멜로 드라마다. ‘아씨 두리안’은 단씨 집안의 별장에서 성대한 파티가 열리고 때마침 월식이 진행된 순간 등장한 정체 모를 두 여인과 단씨 일가의 기묘하고도 아름다운, 시대를 초월한 운명의 이야기를 담는다.
‘아씨 두리안’ 1회에서는 시공간을 초월하게 된 두리안(박주미)과 김소저(이다연), 그리고 두 여인과 얽히고설키게 된 재벌가 단씨 집안의 속사정과 파란만장한 이야기들이 펼쳐졌다. 먼저 의술의 힘을 빌려 한층 젊어진, 단씨 집안의 최고 어른 백도이(최명길)는 단씨 집안 별장에서 성대한 칠순 파티를 열었고 ‘단씨 삼형제’ 단치강(전노민)-단치감(김민준)-단치정(지영산)과 며느리 장세미(윤해영)-이은성(한다감), 그리고 손자 단등명(유정후) 등 가족들과 많은 귀빈들의 축하와 박수 속에서 행복함을 만끽했다. 하지만 파티가 끝난 뒤 장세미가 백도이를 향해 돌발 발언을 터트리면서 백도이와 가족들은 혼란에 휩싸였다.
반면, 두리안은 서늘한 분위기의 시어머니 김씨 부인(최명길)과 예민한 남편 박일수(지영산)와는 달리, 친정에서 온 머슴 돌쇠(김민준)에게 애틋함을 내비쳤다. 이어 아들 언(유정후)의 환영을 보며 눈물을 흘리던 두리안은 어둠 속을 뛰쳐나간 며느리 김소저를 뒤쫓았고 김소저는 치마를 뒤집어쓴 채 벼랑 아래로 뛰어내렸다. 이후 두리안과 김소저는 단씨 집안 별장 연못에서 기어 나왔고 이은성을 비롯한 사람들 앞에서 기절하고 말았던 터. 이은성이 두 사람을 집으로 데려간 가운데 정신을 차린 두리안이 돌쇠와 똑같이 생긴 단치감을 발견하고 충격에 빠지는 모습이 펼쳐지면서, 앞으로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또한 황미나는 교육자 집안의 딸로 잘 나가는 배우인 고우미 역을 맡았다. 극중 고우미는 단씨 집안의 막내아들 단치정(지영산)과 결혼을 앞둔 예비 신부다. 기상캐스터에서 배우로 전향한 황미나가 고우미 역으로 분해 어떤 감춰진 매력을 발산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제작진은 “김채은과 황미나가 ‘아씨 두리안’의 적재적소에서 긴장감과 아찔한 텐션을 안겨주며 극의 몰입도를 높일 것”이라며 “‘아씨 두리안’에서 예측할 수 없는 반전과 파란을 선사하며 ‘히든카드’로 맹활약할, 김채은과 황미나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