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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셈버 출신 윤혁, 억대 사기 혐의로 구속 기소 "증거 인멸 도주 우려"

▲그룹 디셈버 윤혁(사진=에스프로하우스)
▲그룹 디셈버 윤혁(사진=에스프로하우스)

그룹 디셈버 윤혁(본명 이윤혁)이 억대 사기 혐의로 구속됐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검은 지난 7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윤혁을 구속기소했다. 그는 지인들로부터 돈을 빌리거나 투자를 유도한 뒤 수억원을 갚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법원은 지난달 18일 윤혁의 구속 전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뒤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주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영장을 발부했다.

윤혁의 첫 재판은 오는 7월 7일 인천지법에서 열린다. 그는 법원에 국민참여재판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윤혁은 2007년 데뷔해 2009년 2인조 남성 듀오 디셈버를 결성했다. 이후에는 2014년 '시계를 보며 계절을 지나', '느닷없이 눈물이' 등 솔로 가수로서 몇 차례 싱글 앨범을 발매했다.

2017년 윤혁은 무면허 운전으로 적발된 바 있다.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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