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가 나타났다' 홍요섭이 하차한 뒤 이어진 줄거리에서 차화연이 백진희의 거짓말에 분노한다.

지난주 방송된 KBS2 '진짜가 나타났다'에서 오연두(백진희)는 태아가 공태경(안재현)의 아이가 아니란 사실을 공찬식(선우재덕)에게 들키고 충격으로 쓰러졌다. 공태경은 공찬식 앞에 무릎 꿇고 처음으로 “아버지”라고 부르며 오연두를 지켰다.

장세진(차주영)은 공찬식이 며느리 오연두의 문제를 덮자 공태경의 친모 이인옥(차화연)을 공략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그때 김준하(정의제)는 공태경에게 오연두와 아이를 데려가겠다고 했지만 공태경의 단호함에 한 발 물러섰다.

장세진은 김준하와 함께 이인옥에게 사실을 폭로하려고 했으나 김준하가 망설이는 것을 보고 실망하며 오연두와 김준하 모두 끝내버리겠다고 선언했다.

공태경과 오연두는 가족모임에서 태아에 대해 고백하기로 했지만 오연두가 먼저 이인옥을 찾아와 무릎 꿇고 눈물을 흘리며 “제 배 속의 아이 태경 씨 아이 아니에요”라고 털어놓았다.

15일 방송되는 '진짜가 나타났다' 33회에서 이인옥은 오연두와 공태경이 자신을 속였다는 배신감에 크게 분노하고 강봉님(김혜옥)의 집을 쫒아낸다. 또 사실을 알게된 가족들도 오연두와 공태경에게 서운함을 느낀다.

이인옥은 연두가 있는 강봉님의 집을 찾아가 "연두 뱃속 아이는 태경이 아이가 아니다"라고 말한다. 이에 강봉님은 이인옥을 찾아와 무릎을 꿇으며 용서를 빈다.

이인옥은 공태경에게 자신과 오연두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하고 공태경은 "전 둘다 포기 못한다. 저한텐 둘다 있어야 된다"라고 울며 말했다.

한편 '진짜가 나타났다' 재방송 OTT는 웨이브에서 시청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