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 문' 포스터(사진제공=CJ ENM)
영화 '밀수'는 손익분기점인 400만 관객을 향해 달려가는데, '더 문'은 개봉한 지 두 달이 돼 가는 '엘리멘탈'도 넘지 못했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밀수'(감독 류승완)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93만 763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주말 극장가 경쟁에서 1위를 차지했다.
김혜수, 염정아, 조인성, 박정민, 김종수, 고민시 등이 출연하는 영화 '밀수'는 지난달 26일 개봉 이후 박스오피스 정상을 12일 연속으로 지키며 누적 관객 353만 5579명을 기록했다.
반면 지난 2일 개봉한 영화 '더 문'(감독 김용화)은 개봉 첫 주의 프리미엄을 누리지 못했다. 지난 6일 관객 수 6만 3387명, 누적 관객수 36만 944명으로 주말 박스오피스 4위였다.
이는 지난 6월 14일 개봉한 디즈니 애니메이션 '엘리멘탈'(감독 피터 손)의 일일 관객 수보다 적다. '엘리멘탈'은 전날 10만 6272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더 문'의 손익분기점은 640만 명으로 알려졌다. 개봉 첫 주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든 '더 문'은 이번 주 '콘크리트 유토피아'(감독 엄태화), 다음 주 '오펜하이머'(감독 크리스토퍼 놀란)와 경쟁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