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춘의국'이 아주대학교 병원 권역외상센터의 펠로우 김지원, 김지은의 일상을 조명한다.
11일 방송되는 SBS '청춘의국' 마지막회에서는 현실판 '낭만닥터 김사부'를 만난다.
이날 배경은 닥터헬기가 활약 중인 권역 외상센터이다. 주인공은 레지던트 과정을 마치고 외상센터에서 온 펠로우(전문의가 된 후 세부 전공을 정해 수련을 계속하는 전임의) 1년 차 김지원, 김지은이다.
레지던트를 끝냈으니 이제 좀 살만하지 않을까 싶었으나, 사실 펠로우를 부르는 의사들끼리의 용어는 바로 “펠노예” 라고. 그만큼 일이 많고 고되다는 것이다.
시원한 목청만큼 시원스러운 일 처리로 환자를 살리는 1년 차 펠로우 김지원과 위급상황일수록 침착하고 부드럽게 환자를 보살피는 1년 차 펠로우 김지은. 입사 동기인 두 사람 모두 외과 전문의답게 능숙한 환자처치 실력을 보여준다. 하지만 그래도 1년 차는 1년 차. 공부는 할 만큼 한 줄 알았는데 아직도 배울 게 산더미처럼 많다.
의사소통이 불가능한 주취 환자부터 심각한 내출혈로 수술을 이어 갈 수 없는 위급환자 등 외상센터에서 처음 보는 새로운 환자군에 매일이 당황스런 날들이다. 그 와중에 혼신의 치료에도 불구하고 결국 한 환자를 잃게 된다. 의사라면 누구나 피할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한 두 사람은 어떻게 이를 이겨낼지 관심이 쏠린다.
메디컬 드라마처럼 갈등과 위기 속에서 성장해 가는 젊은 의사들, 다른 점은 이 모든 게 현실이라는 거다.
젊은 의사들의 리얼 생존기 SBS '청춘의국'은 11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