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래그 퀸은 스커트, 하이힐, 화장 등 옷차림이나 행동을 통해 과장된 여성성을 연기하는 남자를 일컫는 말이다. 주로 유희를 목적으로 한 연기(퍼포먼스)의 일종이다.
트랜스 멤버 12명(왕언니, 니나노, 아리, 나나, 캼, 지반, 파이오나, 링링, 쥬씨, 젤리, 둘리, 종자)은 총 2시간에 걸쳐 19개의 화려한 공연을 소화하며 관객과 소통했다.
오프닝 무대 ‘One night only’를 시작으로 ‘Supremes medley’, ‘Sooner or later’, ‘My strongest suit’, ‘Rose’s turn’, ‘Moulin rouge’, ‘Cell block tango’, ‘Dream girls’ 등 우리가 감명 깊게 보았던 뮤지컬과 영화에서 영감을 받은 무대를 선보였고 ‘Whenever wherever’, ‘Why don’t you love me’, ‘I’ll never love this way again’, ‘Toy’, ‘여러분’, ‘네 박자’ 등 친숙한 팝송과 가요 등의 무대로 현장을 열광하게 했다.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은 “멋있다.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느낌이었다”, “무대를 보면서 계속 가슴이 뛰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두번 다시없을 새로운 경험이었다”며 공연 후기를 남겼다.
한편, 트랜스 멤버들의 이야기는 리얼리티 형태의 다큐멘터리로 제작 중이다. 연출은 광고와 뮤직비디오를 제작하는 하이테이블 스튜디오의 귀태현 감독이 맡았다.
감독은 최고의 퍼포먼스가 가미된 “쇼 다큐멘터리”라는 새로운 장르의 시도를 통해 “드랙퀸들의 신선한 매력과 재미를 전달하겠다”는 연출 의도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