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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운도 아내 운전 차량, 상가로 돌진 10명 부상…소속사 측 "급발진 예상"

▲설운도(사진제공=SBS)
▲설운도(사진제공=SBS)

가수 설운도의 아내가 몰던 차가 상가로 돌진해 10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6일 설운도의 소속사 루체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설운도의 아내 이수진 씨는 지난 25일 운전하던 중 택시를 들이 받고, 식당 안으로 돌진하는 사고를 냈다.

해당 사고로 상가 앞을 지나던 행인 1명 등 10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당시 차량에는 설운도의 아내 외에도 설운도와 아들이 동승하고 있었다.

소속사 측은 "식사를 하러 가던 중에 급발진이 예상되는 사고를 당했다"라며 "벤츠 차량을 몰고 가던 중에 갑자기 RPM이 치솟았고, 브레이크를 밟았는데도 계속 속도가 높아졌다고 한다. 또 차량 에어백도 터지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아들은 찰과상을 입었고 설운도와 그의 아내는 크게 다치지 않고 경상만 입었다. 설운도의 아내는 음주검사, 마약검사를 받았고 모두 음성이 나왔다.

김세훈 기자 shkim@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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