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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옥, 알츠하이머 의심 소견 이후 근황 공개(돌싱포맨)

▲'돌싱포맨'(사진제공=SBS)
▲'돌싱포맨'(사진제공=SBS)
강연계 레전드 김창옥이 '돌싱포맨'에 출연해 알츠하이머 의심 소견 판정 이후 근황을 전한다.

5일 방송되는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에서는 김창옥이 출연해 남자들의 갱년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이날, 김창옥은 중년 남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프로그램으로 '나는 자연인이다'를 꼽으며, 그 이유로 남편들이 아내와 떨어져 자유롭게 살고 싶어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돌싱포맨’은 “싱글의 삶이 부럽냐”, “다시 태어나도 지금의 아내와 결혼할 거냐”라는 날카로운 질문으로 소통의 신 김창옥을 당황시켰다.

▲'돌싱포맨'(사진제공=SBS)
▲'돌싱포맨'(사진제공=SBS)
김창옥은 ‘남자들의 갱년기’의 대해서도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돌싱포맨’은 요새 부쩍 화가 많아지고 트집을 잡는다며 서로를 고발했다. 내용을 듣던 김창옥은 "딱 청소년 남자애들이 그런다"며 환갑을 앞둔 ‘돌싱포맨’을 아이 취급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아버지와 소통이 안 된다는 탁재훈을 향해 뼈 때리는 한마디를 날려 탁재훈을 K.O.시켰다.

한편 김창옥은 "숫자를 기억을 못 하고 어느 날은 집을 찾아가는 데 몇 호인지 기억이 안 났다. 당시에는 피곤해서겠지라고 생각했지만 점점 심해졌다"라며 "8년 전에 정신과를 갔을 때는 사람들이 알아볼까 봐 많이 힘들었다면 지금은 하나도 창피하지 않다. 전에는 내가 보통 사람보다 특별하다고 생각했지만 내 또래의 남자들과 마찬가지로 힘들고 때로는 더 약했다고 느낀다"라고 심경을 전한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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