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 시즌2 세트(사진제공=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2가 내년 공개 목표로 촬영을 진행 중이다.

넷플릭스는 지난 7일 충청도 모처에서 '오징어 게임' 시즌2 세트장 일부를 국내외 취재진에게 공개했다. 이날 현장에는 황동혁 감독과 김지연 퍼스트맨스튜디오 대표, 채경선 미술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취재진은 '오징어 게임'의 상징과도 같은 주요 세트 2곳을 볼 수 있었다. 시즌2의 이야기를 짐작할 수 있는 요소들도 먼저 공개됐다.

황동혁 감독은 "많은 분들의 관심과 응원 속에 지난 7월부터 열심히 시즌2 촬영 중이다. 어깨가 무겁지만 기다려주신만큼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겠다"라며 "새로운 게임, 새로운 캐릭터과 함께 펼쳐질 더욱 깊어진 이야기와 메시지를 기대해 주셔도 좋다"라고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김지연 대표는 "시즌2에 대한 전세계적 관심과 기대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열심히 노력해 훌륭한 작품을 보여드려야 한다는 각오로 모든 제작진과 출연진이 최선을 다해 촬영에 임하고 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오징어 게임'을 통해 에미상 프로덕션 디자인상을 수상한 채경선 미술감독은 "시즌1에 보내주신 큰 사랑과 시즌2에 대한 많은 분들의 기대감에 큰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황동혁 감독의 창의적인 비전과 주제 의식을 잘 구현해낼 수 있도록 미술팀 모두가 힘쓰고 있다"라고 시즌2 작업 과정을 전했다.

'오징어 게임'은 지난 7월부터 촬영을 시작해 2024년까지 촬영을 이어갈 예정이다. 시즌1에 출연했던 이정재, 이병헌, 위하준, 공유를 비롯해 임시완, 강하늘, 박규영, 조유리 등이 새롭게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