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려거란전쟁' 9화(사진제공=KBS2)
9일 방송되는 KBS 2TV 대하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 9회에서는 거란에 친조를 청하러 간 강감찬(최수종 분)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앞서 고려의 조정은 곽주성과 영주성을 함락시킨 거란에게 친조(한 나라의 군주가 상국의 조회에 참석해 신하임을 인정하는 것)를 청해 최악의 상황을 막자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이에 강감찬은 현종에게 거짓 친조를 올려 적을 속이고, 그 사이에 반격을 준비하자며 자신이 직접 지은 표문을 들고 거란 황제에게로 향했다.
현종은 고려 조정의 신하들에겐 함구한 채 강감찬이 직접 지은 표문을 야율융서(김혁 분)에게 보내며 짜릿한 전개를 이어갔다.

▲'고려거란전쟁' 9화(사진제공=KBS2)
거란을 속이는 데 성공해야 하는 강감찬은 깊어지는 소배압의 불신을 씻기 위해 타고난 언변술로 설득시켜 나간다. 팽팽한 긴장감 속 강감찬이 지략을 발휘해 친조를 허락받고 위기에 놓인 고려를 구해낼지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이 치솟는다.
‘고려 거란 전쟁’ 제작진은 “절체절명 속 강감찬이 야율융서의 친조를 허락받기 위해 고군분투한다”면서 “살얼음판 위 속이려는 강감찬과 고려의 속셈을 꿰뚫고 있는 소배압의 팽팽한 기싸움이 펼쳐질 예정이니 많이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고려 거란 전쟁'의 재방송 다시보기 OTT는 넷플릭스와 웨이브에서 시청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