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방송되는 KBS 2TV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 특집 두 번째 이야기에서는 호주로 장거리 여행을 떠난 김종민과 딘딘과 겨울의 낭만이 가득한 핀란드로 떠난 연정훈과 유선호, 문세윤과 나인우가 영월에서 보내는 자급자족 촌캉스의 첫날이 공개된다.
세 팀 중 가장 먼저 출국하게 된 두 사람은 탑승 수속을 밟으러 떠나고, 딘딘은 티켓을 제대로 챙기지 못하는 등 엉성해보이는 김종민을 보며 “이 형이랑 여행 어떻게 하지?”라며 초반부터 ‘환장의 케미’를 드러낸다.
비행기 탑승 후 김종민은 철저히 보여주기식(?) 독서를 하는가 하면, 스튜어디스에게 젠틀한 모습까지 선보인다. 이를 본 딘딘은 “와 연예인이다”라고 짓궂은 장난으로 김종민을 놀려 웃음을 유발한다고.
김종민과 딘딘은 10시간에 걸친 비행 끝에 호주 시드니에 도착했지만, 이들의 목적지는 시드니가 아닌 시드니를 거쳐서 가야 하는 또 다른 곳이라는 소식에 멘붕에 빠진다.
현실을 부정하던 두 사람은 경유할 비행기를 기다리는 동안 호주에서 유명하다는 커피와 디저트를 먹으며 휴식 시간을 보낸다. 그러나 기상악화로 인해 딜레이되는 비행기에 지친 김종민과 딘딘은 최종 도착지 전부터 녹초가 된다.

앞서 연정훈은 밤이 되면 영하 20도까지 내려가는 핀란드의 추운 날씨에 맞춰 제작진이 준비한 ‘1박 2일’ 혹한기 필수템에 당혹스러워한다는데. “이걸 가져왔다고?”라며 연정훈의 탄식을 불러 모은 혹한기 필수템과 함께할 핀란드 여행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진다.
또한 유선호는 눈으로 새하얗게 뒤덮인 동화 같은 풍경에 마치 어린아이가 된 기분을 느끼며 연신 감탄하지만, 연정훈은 현실적인 모먼트들로 유선호의 동심과 낭만을 파괴해 그를 속상하게 만든다고.
연정훈과 유선호가 입을 모아 가장 차가웠던 입수로 꼽은 역대급 입수도 공개된다. 특히 극강의 차가움에 유선호는 “살려주세요”를 다급하게 외치는 등 핀란드에서의 얼음물 입수가 보는 이들까지 짜릿하게 만들 예정이다.

고즈넉한 시골집에 도착해 만족감을 즐기는 것도 잠시, 문세윤과 나인우는 패키지여행 선택 당시 미처 알지 못했던 소름 끼치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들을 당황스럽게 만든 반전은 무엇일지 보는 이들의 추리력을 풀가동시킨다.
‘자급자족’ 여행답게 문세윤과 나인우는 직접 저녁 식사 준비에 돌입한다. 나인우는 자신있게 메인 쉐프로 나서지만 넘치는 자신감과 다르게 시작부터 엉성한 모습으로 문세윤을 불안하게 만든다.
나인우의 요리 실력을 지켜보던 문세윤은 결국 “나 안 먹어!”라며 질색하는 반응을 보인다고 해 웃음을 자아낸다. ‘먹세윤’ 문세윤이 식사 포기 선언을 한 만큼 나인우의 요리 실력이 더욱 궁금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