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방송되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 281회에서는 열정남 정일우의 요리 열전이 펼쳐진다.
이날 방송에서 정일우는 다채로운 요리 솜씨를 자랑한다. 요리에 진심이라는 그의 주방에는 조리 도구뿐만 아니라 장식장을 가득 채울 정도로 예쁘고 독특한 접시, 컵 등 다양한 식기들로 가득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날 정일우는 팬미팅에서 팬들에게 선물할 디저트를 연구하기 위해 티라미슈 만들기 연습을 하고, 셰프 친구의 도움을 받아 파나코타를 척척 만들어 내 팬들을 향한 열정일우의 면모를 과시한다. 뿐만 아니라 칠리 콘 카르네, 타코, 과카몰리 등 멕시칸 요리를 하면서 메인 셰프가 되어 요리를 진두지휘는 등 수준급 요리 실력을 드러낸다. 게다가 완벽 플레이팅까지 고급 레스토랑을 방불케 하는 요리 실력을 뽐내 지켜보던 참견인들도 감탄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잠시 뒤 이날의 손님인 정일우의 찐친들이 하나둘 집을 방문한다. 정일우의 학창시절 친구뿐만 아니라 여행지에서 만난 동생 등 정일우를 중심으로 같이 친해진 모임이라는데. 신년회 파티를 하기 위해 모인 이들은 정일우 표 웰컴 드링크를 시작으로 음식을 맛보며 수다 부스터를 풀가동한다. 이들은 봇물 터지듯 터져 나오는 에피소드를 대방출하고 추억 가득한 이야기에 웃음이 끊이질 않는다.

최근 연극 ‘거미 여인의 키스’에 매진하고 있는 정일우는 이동하는 차 안에서도 맹연습에 돌입한다. 작품에서 스스로를 여자라고 믿는 동성애자 ‘몰리나’ 역을 맡은 그는 손짓부터 표정, 말투 하나까지 캐릭터에 푹 빠져 있다는데.
특히 정일우는 맡은 배역을 위해 다리 왁싱까지 감행한다. 인형을 꼭 껴 안고 떨리는 마음을 달래던 그는 왁싱이 시작되자 고통에 몸부림치고, 그 모습을 지켜보는 매니저는 웃음을 참지 못한다고 해 이들의 모습이 더욱 궁금해진다.
뒤이어 연극 연습실에 도착한 정일우는 직접 주문 제작한 긴 머리 가발을 쓴 채 본격 연습에 돌입한다. 그는 상대역 ‘발렌틴’ 역의 박정복 배우와 호흡을 맞추며 순식간에 극중 캐릭터에 몰입, 지켜보는 참견인들의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그런가 하면 정일우는 20년 지기 친구인 매니저와 남다른 티키타카를 선보인다. 어린 시절부터 붙어다니던 단짝이자, 평소 가족보다 시간을 많이 보냈다는 두 사람은 찐친답게 서로를 향해 필터링 없이 멘트를 주고받는다. 이때 정일우의 어떠한 말에도 굴하지 않고 기계적으로 반응하는 매니저의 모습은 마치 AI를 연상시킨다고 해 웃음을 자아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