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 비오(BE’O)가 국내 첫 단독 콘서트를 열고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비오는 지난 20일과 21일 양일간 서울 용산구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단독 콘서트 ‘현대카드 Curated 90 BE’O 1st Concert in Seoul’을 개최했다.

이번 콘서트는 비오가 데뷔 3년여 만에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단독 공연이다. 2회 공연 모두 초고속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에 비오는 다채로운 선곡과 구성으로 꽉 채운 웰메이드 공연을 선물하며 팬들의 오랜 기다림을 해소했다.

이날 비오는 편곡된 버전의 ‘Counting Stars(카운팅 스타즈)’로 오프닝을 열었다. 이어 ‘리무진’, ‘LOVE me(러브 미)’, ‘문득’, ‘자격지심’, ‘Burnout Syndrome(번아웃 신드롬)’ 등 대표곡과 더불어 평소 라이브로 보기 어려웠던 첫 미니앨범의 수록곡 ‘줄’, ‘Brunch(브런치)’ 등을 무대로 선보이며 자신만의 진솔한 음악 세계를 전달했다.

이와 함께 데뷔 초 발표한 ‘BAD LOVE(배드 러브)’, ‘Brand(브랜드)’부터 Mnet ‘쇼미더머니 10’ 경연곡 ‘지나고 보면’, ‘쉬어’, ‘MBTI’, 지난해 발매한 ‘미쳐버리겠다 (MAD)’, ‘Akita(아키타)’까지, 탄탄한 라이브 무대가 펼쳐져 꾸준히 음악 스펙트럼을 넓혀온 비오의 성장을 확인할 수 있었다.

화려한 게스트 라인업도 즐거움을 배가했다. 이틀 연속으로 폴 블랑코가 출연해 비오와 역주행송 ‘Summer(서머)’, 지난해 발매한 컬래버레이션 신곡 ‘Baby(베이비)’로 듀엣 무대를 펼쳤고, 솔로 무대 ‘Make Us Proud(메이크 어스 프라우드)’까지 선보여 큰 환호를 받았다.

20일 공연에는 애쉬 아일랜드가 ‘멜로디’, 21일 공연에는 김필자가 ‘혼밥’과 ‘어이없지’, 쿠기가 ‘Movin’ & Movin’’(무빈 & 무빈) 무대로 열기를 더했다. 비오는 애쉬 아일랜드와 ‘네가 없는 밤’, 쿠기와는 ‘Good Night(굿 나잇)’으로 호흡을 맞추며 귀 호강을 선사했다.

이달 13일 대만에서 첫 해외 콘서트 ‘BE’O 1st Concert in Taipei’를 진행한 비오는 이번 국내 단독 콘서트까지 성공적으로 마치며 국내외에서 인기와 영향력을 입증했다.

한편, 비오는 탄탄한 실력과 음악적 개성을 고루 갖춘 빅플래닛메이드엔터 소속 아티스트로, 최근 ‘미쳐버리겠다 (MAD)’를 한국어와 영어 두 가지 버전으로 발매하고 글로벌 리스너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