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방송되는 채널A ‘맨인유럽’에서 ‘해버지’ 박지성이 ‘세기의 라이벌’ 호날두와 메시를 직접 마주한 썰을 푼다.
‘해버지’ 박지성이 셀틱 FC 오현규X양현준X권혁규를 향한 서포트에 나선다. 후배들을 위해 박지성은 저녁밥을 차려주겠다며 장을 보고 김치찌개까지 직접 끓인다. 박지성과 셀틱 트리오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삼겹살 파티를 즐기고, 특별 서포트를 함께하던 바밤바는 “해외 먼저 나간 선배를 만나면 물어보고 싶은 게 있냐”라며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코너를 준비한다.
권혁규는 “같이 뛰어본 선수 중에 ‘얘는 진짜 미쳤다(?)’ 했던 선수가 있냐”고 질문한다. 이에 박지성은 생각할 것도 없다는 듯이 1초 만에 “메시”라고 답한다. 이어 박지성은 “메시는 달랐다. 내가 메시의 공을 뺏었다고 확신했는데 못 뺏었다. 얘가 이미 가져갔다. (메시는) 속도도 빠르지만 순간 턴도 빠르니까 템포를 조금이라도 잃으면 따라갈 수가 없다”고 덧붙인다.
양현준은 “같이 맨유에서 생활했던 호날두는 어떠냐”라며 궁금해한다. 이에 박지성은 “호날두는 내가 몸을 먼저 넣고 (볼 경합에서) 이겼다고 생각해도 얘가 팔을 하나 몸 안에 넣으면 내가 진다. 힘도 좋고 스피드도 빠른데 그걸 다 갖고 있다”라며 호날두와의 생생한 몸싸움 후기를 전한다.
이에 권혁규는 “호날두vs메시?”라며 해묵은 ‘세기의 대결’의 답을 구하지만, 박지성은 “호날두vs메시는 이미 결정됐다”라며 ‘월드컵 위너’ 메시의 손을 들어준다. 씨잼철은 “다시 태어나면 호날두vs메시?”라는 질문으로 또 한 번 ‘박지성 압박’에 들어가자 박지성은 “난 나로 태어나고 싶다”라는 센스 있는 답변으로 후배들의 환호를 자아낸다.
한편, ‘후배 바보’ 박지성은 “흥민이가 처음에 대표팀 들어왔을 때 ‘네가 미래의 에이스다’라고 했는데 진짜 에이스가 됐다. 여기 있는 선수들도 한국 축구를 이끌어 나가는 선수가 됐으면 좋겠다”라며 후배들에게 힘을 불어넣는다.
한편, 리얼리티 로드 버라이어티 예능 ‘맨인유럽’은 매주 토요일 저녁 7시 50분 채널A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수, 목 0시 U+모바일tv 에서 감상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