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소풍' 남해 풍경 스틸(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 '소풍'은 절친이자 사돈 지간인 두 친구가 60년 만에 함께 고향 남해로 여행을 떠나며 16살의 추억을 다시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이다. 세 친구들이 다시 한번 우정을 쌓게 되는 장소인 고향, 남해의 남해 풍경 스틸이 공개되어 눈길을 끈다.
'소풍'에 등장하는 공간들은 일상의 사실감을 담고 있으면서도 아름다운 곳이어야 했다. 두 조건을 다 충족하는 곳이 드물었지만 스탭들의 노력 끝에 보석 같은 곳이 많아 ‘보물섬’이라는 별명이 붙여진 남해를 찾았고, 이곳으로 최종 결정되었다. 남해는 카메라에 다 담을 수 없는 것이 아쉬울 정도로 무척이나 비현실적으로 아름다웠다고 한다. 그런 남해의 풍경을 최대한 화면에 많이 담고자 노력한 결과, 영화를 보는 내내 스크린 곳곳에서 충분히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소풍'은 인생의 황혼기를 맞이해 남은 친구들이 인생과 지나온 삶을 되돌아보는 특별한 시간을 그린다. 고향을 떠난 지 60년이 지난 은심(나문희)은 친구이자 사돈인 금순(김영옥)과 오랜만에 고향에 가볼 결심을 한다. 속을 썩이는 아들과 요즘 들어 자꾸 꿈에 보이는 엄마를 벗어나 남해 바닷가에서 친구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잊었던 즐거움을 느끼게 된다. 점차 지난 추억과 삶을 돌아보는 인물의 이야기를 통해 관객들에게 인생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60년 만에 찾아간 고향 남해를 배경으로 소풍 같은 모두의 삶 이야기를 영화 '소풍'은 오는 2월 7일 설 연휴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