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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해피엔드’ 11회 장나라 '쎈캐 서재원' 변신→소이현, 장나라 딸 만남…재방송 OTT 넷플릭스

▲‘나의 해피엔드’ 11회(사진제공 = TV CHOSUN)
▲‘나의 해피엔드’ 11회(사진제공 = TV CHOSUN)
‘나의 해피엔드’ 장나라가 머리부터 발끝까지 180도 달라진 모습을 선보이고 소이현은 장나라의 딸 최소율을 향한 집착 광기를 드러낸다.

TV조선 주말미니시리즈 ‘나의 해피엔드’는 자신의 병을 숨기고 제때 치료받지 못해 병을 키워온, 양극성 장애를 앓는 서재원(장나라)이 행복을 찾기 위해 파란만장 분투를 벌이면서 공감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10회 방송에서는 서재원이 음독사로 죽음을 맞은 남편 허순영(손호준)을 살해했다는 혐의로 긴급 체포된 후 증거 불충분으로 풀려나 이목을 집중시켰다. 더욱이 서재원은 면회를 신청해 마주한 권윤진(소이현)에게 “순영씨 니가 죽인거지?”라고 거침없이 돌직구를 던진 뒤 “나 기억 다 돌아왔거든”이라고 밝혀 권윤진의 허를 찔렀다.

하지만 서재원은 힘든 일이 생길 때마다 상담을 하던 친구이자 정신과 주치의인 조수경(임선우)이 환시였음을 자각하고, 스스로 정신병원에 들어가는 ‘자진 입원 엔딩’으로 향후 전개에 대한 귀추를 주목시켰다.

3일 방송될 11회에서는 장나라가 흑화를 결심한 듯 온통 블랙 컬러로 무장하고 나선 ‘각성 메이크오버’ 현장이 포착돼 시선을 강탈하고 있다.

극 중 서재원이 머리부터 발끝까지 전혀 달라진 모습으로 등장하는 장면. 서재원은 눈부신 하얀 피부와 완전히 대비를 이루는 블랙 의상을 장착한 채 세련된 웨이브 헤어스타일로 탈바꿈 해 눈길을 끈다. 또한 서재원은 심연의 불안함을 드러내던 이전과 달리 카리스마 가득한 눈빛과 다부진 포커페이스로 변화한 심리를 표출해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드리운다.

특히 서재원은 꽃바구니를 든 채 분노를 차곡차곡 담은 ‘분기충천’ 표정으로 비장한 ‘다크 아우라’를 뿜어내 기대감을 드높이는 것. 서재원이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서늘한 비소를 지어보이면서, 서재원이 찾아간 인물은 누구일지 앞으로 어떤 행보를 밟게 될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나의 해피엔드’ 11회(사진제공 = TV CHOSUN)
▲‘나의 해피엔드’ 11회(사진제공 = TV CHOSUN)
또 권윤진은 정신병원에 입원한 서재원의 부재를 틈나 서재원의 딸 허아린을 찾아간다. 권윤진은 선물을 양손에 가득 들고 허아린에게 인사를 던지지만 허아린은 권윤진을 기억하지 못해 권윤진에게 실망감을 안긴다.

하지만 권윤진은 세상 다정한 ‘천사 미소’를 띤 채 허아린에게 환심을 사려고 노력하는 것. 권윤진의 번뜩이는 눈매와 음흉하게 감춘 속내 사이로 유난히 따스하고 환한 웃음이 소름을 일으키면서, 모든 것을 빼앗을 준비를 마친 권윤진의 욕망이 허아린에게 집중될지, 악녀로 거듭난 권윤진의 극악무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제작진은 “장나라가 흔들리는 불안정한 심리를 벗어던지고, 한층 강인하고 단단한 서재원으로 변신하는 과정을 치밀하게 그려낼 것”이라며 “소이현은 1회부터 지금까지 진폭 큰 감정선으로 다변화한 권윤진을 입체감 있게 소화하며 안방극장을 몰입시키고 있다. 권윤진의 환하고 맑은 웃음이 오히려 보는 이들의 소름을 불러일으키는 이 장면을 방송에서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

맹선미 기자 msm@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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