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처스' 시즌1 마지막 회에서 수학 정승제, 영어 조정식 강사가 '전교 1~2등' 예비 고1 쌍둥이 자매의 성적 향상을 돕는다. '티처스'는 시즌2로 여름에 다시 방송될 예정이다.
4일 방송되는 채널A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 14회에선 '충남의 자랑'으로 불리는 금산의 예비 고1 쌍둥이 자매가 등장한다. 쌍둥이는 현재 중3이 되기까지 학원을 하나도 다니지 않고 전교 1~2등을 달리고 있다. 하지만 좋은 내신과 달리 모의고사에선 확연히 낮은 점수를 받아, '우물 안 개구리'를 벗어나기 위해 도움을 받는다.
S대 미대 진학을 원하는 언니 쪽은 학교 시험 전교 1등의 성적은 물론, 부산의 국제 미술 대회에서 수상할 정도로 뛰어난 그림 실력을 가졌다. 또 K대 수의대를 바라보는 전교 2등 동생도 수준급의 바이올린 실력으로 '엄친딸 쌍둥이'인 것을 자랑했다.
그런데 이들은 한번도 공부 학원을 다닌 적이 없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쌍둥이는 "학교 방과후 수업을 활용했고, 학교 수업만으로도 지금까진 공부에 어려움이 없었다"라고 답했다.
게다가 쌍둥이는 중학 성적이 좋은데도 특목고나 자사고를 지망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기숙사 생활하며 돈도 많이 들고, 내신으로 수시 지원을 하기도 일반고가 낫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지역 일반고를 가면 농어촌 특별전형도 있다"라고 말하는 쌍둥이를 보며 전현무는 "이렇게 말하면 그렇지만, 돈이 얼마나 세이브된 거냐"라며 기특해 했다.
그러나 막상 모의고사 성적은 처참했다. 100점 만점에 57점을 받아 충격적인 반전을 선사했다. 학원 없이도 중학 시절에는 최고였지만, 고교 진학 뒤가 불안하다는 쌍둥이 자매를 위한 정승제과 조정식은 겨울방학 꿀팁을 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