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비즈엔터

하이브 레이블즈, 세븐틴 6관왕 등 日 '골드 디스크 대상' 싹쓸이

▲세븐틴(사진제공=플레디스 )
▲세븐틴(사진제공=플레디스 )

'세븐틴 6관왕'을 비롯해 일본 골드 디스크 대상에서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들이 압도적인 성과를 거뒀다.

일본레코드협회가 13일 발표한 '제38회 일본 골드 디스크 대상' 수상자 명단에 따르면, 세븐틴(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방탄소년단 정국(빅히트 뮤직), 르세라핌(쏘스뮤직), 뉴진스(어도어) 등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 4팀은 도합 11개의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세븐틴은 이번 '일본 골드 디스크 대상'에서 총 6관왕에 오르며 명실상부 'K팝 최고 그룹'으로 도약했음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세븐틴은 한 해 동안 가장 빛나는 활약을 보인 아티스트에게 주어지는 '베스트 아시안 아티스트' 부문을 데뷔 후 처음으로 수상했다. 아울러 이들은 미니 10집 앨범 'FML'과 일본 베스트 앨범 'ALWAYS YOURS', 미니 11집 앨범 'SEVENTEENTH HEAVEN'으로 아시아 부문(이하 동일) '베스트 3 앨범'을 독식했다. 이는 '일본 골드 디스크 대상' 역사상 최초다.

세븐틴은 '앨범 오브 더 이어', '뮤직 비디오 오브 더 이어' 부문에서 수상해 일본 내 독보적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방탄소년단 정국(사진제공=빅히트뮤직)
▲방탄소년단 정국(사진제공=빅히트뮤직)

정국은 솔로 싱글 'Seven(feat. Latto)'으로 아시아 부문 '송 오브 더 이어 바이 다운로드'를 수상했다. 지금까지 이 시상식에서 총 33개 상을 휩쓴 방탄소년단의 멤버로서 뿐만 아니라 '솔로 아티스트'로서도 정국이 일본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다.

▲르세라핌(사진제공=쏘스뮤직)
▲르세라핌(사진제공=쏘스뮤직)

르세라핌과 뉴진스의 약진 또한 돋보인다. 작년 1월 일본 데뷔 싱글 'FEARLESS'를 발표한 이후 계단식 성장을 거듭한 르세라핌은 신인상에 해당하는 '뉴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와 '베스트 3 뉴 아티스트'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2022년 12월 12일부터 2023년 12월 10일까지 집계한 '오리콘 연간 랭킹 2023'에 따르면, 르세라핌은 일본에서 음반과 음원 판매로 21억 2,000만 엔(한화 약 193억 원, 발표 당시 기준)의 매출을 올리며 아티스트별 세일즈 부문 '신인 랭킹' 1위를 차지했다. 이 랭킹에서 여성 그룹이 매출액 20억 엔을 넘긴 것은 2003년 이후 20년 만의 대기록이다.

▲뉴진스(사진제공=어도어)
▲뉴진스(사진제공=어도어)

일본에서 아직 정식 데뷔 전인 뉴진스는 메가 히트곡 'OMG'로 '송 오브 더 이어 바이 스트리밍'을 수상했고, '베스트 3 뉴 아티스트'에도 선정됐다.

뉴진스는 일본레코드협회로부터 'Ditto', 'OMG', 'Hype Boy' 등 3곡에 대해 1억 회 이상 스트리밍 곡을 인증하는 '플래티넘'을 받았고, 'Ditto'와 'OMG'는 오리콘 누적 스트리밍 1억 회를 달성했다. 이들은 오리콘과 빌보드 재팬이 각각 발표한 2023년 연간 차트의 여러 부문에서 K-팝 아티스트 중 최고 순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전년도에는 방탄소년단과 세븐틴을 중심으로 총 8개의 상을 받은 하이브 레이블즈는 이번 '제38회 일본 골드 디스크 대상'에선 3개 더 많은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특히 방탄소년단 멤버 전원이 병역 의무를 이행 중인 가운데 이룬 성과라 더욱 고무적이다.

하이브 측은 "각 레이블의 독립성과 창작물에 대한 자율성을 존중하는 하이브의 멀티 레이블 전략이 성공적으로 먹히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일본 골드 디스크 대상'은 일본레코드협회가 매년 음반산업 발전에 크게 공헌한 아티스트와 작품을 시상하는 일본 음악계 최고 권위를 지닌 시상식 중 하나다. CD, 영상 등의 순매출 실적과 음악 송신 매출 실적, 스트리밍 재생 실적을 기준으로 수상자와 수상작이 선정된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저작권자 © 비즈엔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press@bizenter.co.kr

실시간 관심기사

댓글

많이 본 기사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