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계숙의 맛터사이클 다이어리'(사진제공=EBS1)
3일 방송되는 EBS1 '신계숙의 맛터사이클 다이어리 시즌4' 에서는 신계숙이 중식을 배우며 20대를 보낸 타이완으로 다시 길을 떠난다.
중식요리사인 그녀가 선택한 첫 장소는 바로 ‘다다오청(大稻埕) 조식 거리’다. 타이완은 간단하고 맛있는 음식을 값싸게 먹을 수 있어 아침을 주로 사 먹는데, 그만큼 오래된 노포에 몇십 년 비법을 가진 음식들이 가득하다. 모즈위(魩仔魚, 뱅어)볶음밥, 굴전, 동아갈비탕까지, 든든하게 배를 채우는 데 든 금액은 만 원도 안 된다.

▲'신계숙의 맛터사이클 다이어리'(사진제공=EBS1)
타이완이 맺어준 소중한 인연. 계숙의 20년 지기 친구, ‘윈디’와 다시 만났다. 넘치는 흥, 남다른 입담을 가진 그녀와 온천 여행을 떠난다. 온천 여행 작가인 그녀를 따라간 곳은 타이완 온천의 시작, ‘베이터우 온천공원’이다. 온천 천국 타이완에서도 으뜸가는 천연 유황온천을 보기만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직접 노천탕에 몸을 담근 계숙과 윈디. 그곳에서 온천수만큼 뜨거운 두 사람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온천 후에는 윈디가 강력 추천하는 지역 별미로 배를 채운다. 각종 해산물이 들어간 ‘하이셴정(海鮮蒸, 해물 죽)’과 삭힌 고추로 양념한 민물 생선찜 ‘둬쟈오위터우(剁椒魚頭)’를 비롯해 상에 음식이 가득하다. 신선한 재료로 만든 음식은 허기진 속을 달래기에 최고다.

▲'신계숙의 맛터사이클 다이어리'(사진제공=EBS1)

▲'신계숙의 맛터사이클 다이어리'(사진제공=EBS1)
타이베이를 떠나기 전, 계숙이 꼭 하고 싶은 일이 있다. 바로 20대 유학 시절의 스승님과 요리학원을 찾는 것이다. 매일같이 걸어 다닌 융캉졔(永康街)지만 30년의 세월 동안 그 길도 많이 바뀌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