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맹선미 기자]

20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와' 13화에서는 독일로 수술을 받으러 간 홍해인에게 백현우가 기억상실 부작용에 대해 설명했고 홍해인은 진료실에 들어서지 않고 돌아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그곳에는 홍만대의 비자금은 없었다. 비자금은 이미 모슬희(이미숙)가 개인 금고로 빼돌린 상태였던 것.
그리고 홍해인에게 좋은 소식이 들려왔다. 독일에서 수술할 수 있다고 백현우에게 연락이 온 것.
백현우는 이 사실은 홍범준과 아버지 백두관(전배수)에게 알렸다. 그러면서 "해인이 케이스가 힘들었던 게 뇌를 직접 열어서 하기 힘든 것인데 고강도 초음파로 할 수 있다"라며 "그런데 종양세포를 제거하는 과정에서 해마 일부의 손상이 불가피한데 장기 기억들이 소실될 가능성이 크다. 수술 전의 기억을 다 잃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수술 가능성을 들은 홍해인은 백현우에게 살 수 있는 거냐고 되물었고 행복해했다. 그런 홍해인에게 백현우는 수술 부작용인 기억상실에 대해 차마 설명해줄 수 없었다.

홍범준과 김선화 부부는 서울 집으로 가기로 했다. 홍수철은 천다혜(이주빈)와 용두리에 남겠다고 선언했고 홍해인은 백현우의 서울 오피스텔에서 함께 지내기로 했다.

홍범준은 용두리에 있는 건물을 백두관 전봉애(황영희) 부부에게 선물했다. 백미선(장윤주)과 백현태(김도현)는 각자 건물 1층을 차지하려고 했으나 백두관과 전봉애는 철저하게 월세를 받겠다고 선언했다.

그레이스(김주령)는 모슬희에게 수고비를 받았으나 지급 정지가 걸린 계좌였고 양쪽을 오가며 스파이 노릇을 했다. 그런 가운데 홍해인이 수술을 받을 수 있다는 이야기를 모슬희에게 전했고 윤은성이 이를 듣게 됐다.

시간이 흘러 백현우와 홍해인은 수술을 받기 위해 독일로 떠났다. 남아 있던 백두관은 전봉애에게, 홍범준은 김선화에게 각각 홍해인의 수술 부작용에 대해 알렸고 가슴 아파했다. 홍수철도 이야기를 듣고 눈물을 흘렸다.
독일에서 홍해인은 세 번째 비밀이었던 백화점 옥상 너구리 영숙이는 사실 거짓말이었다고 말하고 어떻게 지금까지 그걸 믿고 있냐고 웃었다. 그 사이 윤은성은 서울에서 독일로 가는 비행기 표를 발권했고 홍해인과 백현우가 있는 곳으로 떠났다.

이어진 14회 예고에서 홍해인은 계속 수술을 거부했고 백현우는 홍해인을 설득하기 위해 노력했다.
모슬희는 홍수철을 만나 행복해 하는 천다혜를 찾아 "네가 가족이라고 부르는 그 사람들이 다칠 거다"라고 협박했고 홍수철은 다시 천다혜를 찾아 헤맸다.

한편 '눈물의 여왕' 14화는 21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