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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 임주리, "사업 실패→사기 당해 죽음 생각, 아들 재하 덕분에 살아"

[비즈엔터 이성미 기자]

▲'살림남' (사진제공=KBS 2TV)
▲'살림남' (사진제공=KBS 2TV)
'살림남' 임주리가 아들 재하와 박서진 집을 찾아와 과거 힘들었던 시절과 최근 근황을 전한다.

27일 방송되는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박서진이 가수 임주리 모자와 특별한 만남을 갖는다.

이날 박서진은 대선배 임주리와 그의 아들이자 트로트 가수 재하를 맞이하기 위해 집 단장을 한다. 박서진은 아침 일찍부터 청소는 물론 레드 카펫과 풍선 장식까지 준비하고, 이에 감동한 임주리는 배우처럼 포토타임을 즐긴다.

임주리 또한 박서진을 위해 열거하기도 힘든 여러 보양 식재료를 공수해 와 눈길을 끈다. 임주리는 요리를 하면서도 아들 재하의 분량을 걱정하며 "둘이서 재밌는 이야기 좀 하라"고 끊임없이 닦달한다. 이후로도 의식의 흐름에 따라 다양한 주제를 넘나드는 임주리표 토크가 모두를 폭소케 했다는 후문이다.

이 가운데 임주리의 대표 히트곡 '립스틱 짙게 바르고'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된다. 임주리는 "'립스틱 짙게 바르고'는 발매 후 7년이 지나 뒤늦게 역주행을 하게 됐고, 당시 하루 인세만 1천800만 원을 받았을 정도로 전성기를 누렸다"고 밝힌다. 어려운 시절을 이겨내고 트로트 스타가 된 박서진 또한 "행사를 하루에 최대 일곱 번까지 한 적 있다"라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낸다.

또한 재하를 미국에서 낳아 홀로 키워 온 임주리는 빛나는 전성기에도 불구하고 사업 실패와 사기 등 여러 풍파를 겪으며 죽음을 생각하기도 했다고 밝힌다. 이때 아들 재하의 한 마디를 듣고 살기로 결심했다고 하는데, 그 사연은 무엇일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트로트 스타 선후배의 흥미진진한 만남은 오는 27일 오후 9시 15분 방송되는 KBS 2TV '살림남'에서 공개된다.

이성미 기자 smlee@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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