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계숙의 맛터사이클 다이어리'(사진제공=EBS1)
'신계숙의 맛터사이클 다이어리'가 푸바오와 마라탕의 고향, 중국 서부, 쓰촨성과 충칭으로 간다.
1일 방송되는 EBS1 '신계숙의 맛터사이클 다이어리'에서는 30년 넘게 중식 요리를 해온 신계숙 교수가 중식의 본고장 중국으로 간다.
▲'신계숙의 맛터사이클 다이어리'(사진제공=EBS1)
쓰촨성의 성도, 청두의 작은 시골 마을에는 청나라 때부터 운영된 ‘백년찻집’이 있다. 이른 아침부터 찻집에 나온 단골 할아버지들과 함께 차를 마시며 시작하는 아침. 마치 과거로 돌아간 듯하다. 찻집을 나와 향한 곳은 부부가 운영하는 식당. 신선한 식재료와 직접 말린 중국식 훈제 고기, 라러우(臘肉)로 만든 요리 한 상. 따뜻한 부부를 닮은 포근한 집밥 같은 한 끼로 배를 채운다.
▲'신계숙의 맛터사이클 다이어리'(사진제공=EBS1)
쓰촨성에 속해 있다 직할시로 분리된 충칭(重慶)과 아찔한 첫 만남! 새로 생긴 충칭의 랜드마크에는 250m 상공에서 타는 공중그네가 있다. 공중그네에 도전하려는 계숙. 그러나 입장도 전에 계숙을 멈춰 세우는 직원들?! 과연 그녀는 공중그네를 탈 수 있을까?
여행의 묘미는 바로 그곳에서 만난 특별한 인연. 식당에서 우연히 마주친 충칭 출신 묘족 소녀, 멜로디가 소개하는 ‘진짜’ 충칭을 만나본다. 건물 옥상 18층이 다시 1층이 되고, 훠궈족욕과, 건물을 통과하는 경전철까지! 이상하고 아름다운 마법 도시, 충칭의 매력에 빠져보자.
▲'신계숙의 맛터사이클 다이어리'(사진제공=EBS1)
충칭은 훠궈(火鍋)의 본고장이기도 하다. 장강에서 일하는 인부들이 식사 시간을 줄이기 위해 먹기 시작했다는 훠궈. 충칭식 훠궈는 쓰촨식 훠궈와 비슷하면서도 더 얼얼하고, 양념장을 만드는 방식에 차이가 있다. ‘세계에서 가장 큰 훠궈 식당’에서 맵고 뜨거운, 그래서 더 중독적인 ‘진짜’ 충칭식 훠궈를 맛본다.
충칭의 밤은 낮보다 아름답다. 장강 옆 절벽에 세워진 군사 요새를 재정비해 충칭의 야경 명소가 된 홍야동(洪崖洞). 열악한 자연환경을 극복하고 중국에서 손꼽히는 도시로 우뚝 선 충칭의 홍야동을 보다 멜로디가 눈물을 흘린 사연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