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방송 오늘저녁' MC(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생방송 오늘저녁'에서 목포에 콩국수 맛집을 소개한다.
14일 방송되는 MBC '생방송 오늘저녁'은 맛의 고장 전남 목포에서 시원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인 콩국수 가게를 방문한다. 그런데 이날 콩국수는 보라색 면발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자색 고구마면이다. 손님들이 '전생에 나라를 구해야 이런 맛이 나온다'라고 극찬하는 면이다.
이연규(52)·이미나(54) 부부 남다른 콩국수를 만들고 있다. 콩국수 맛의 결정타인 면은 전남 해남에서 공수한 자색 고구마로 만든다. 앙금, 쌀가루, 소량의 밀가루 등의 재료를 황금 비율로 배합해 만든다.
특별한 면은 개발 계기도 남다르다. 7년 전, 꿈속에서 고구마 콩국수를 만들어서 대박을 이뤘다는 이연규 씨는 그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시행착오를 거쳤고, 지금의 자색 고구마 면을 개발했다. 덕분에 이전보다 손님이 6배 이상 늘었다.
이 집의 독특한 점은 면뿐만이 아니다. 이 씨는 이 구역의 알아주는 이벤트 장인이자 발명왕이다. 각종 할인행사와 무한리필, VIP 손님을 선정해 어마어마한 혜택을 제공한다. 손님들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연구한다. 게다가 셰이크처럼 부드럽고 고소한 콩물은 이씨 부부가 직접 개발한 기계식 맷돌 기계로 만든다. 발명왕 이씨가 만든 또 다른 역작으로 오디 콩국수가 있다.

